■ 물가지수란?

물가지수의 뜻

물가는 물건의 가격을 줄인 말입니다.

그렇다면 지수는 무엇일까요? 지수는 우리의 삶이 과거에 비해 얼마나 좋아졌는지 조사를 한 것입니다.

물가와 지수의 뜻을 알았으니 물가지수가 무엇을 의미하는 지는 쉽게 알 수 있습니다.

물가지수란 물가가 과거에 비해 얼마나 뛰었는지 조사를 한것입니다. 예를 들어 물가지수가 올랐다면 물가, 즉 물건의 가격이 과거에 비해 평균적으로 상승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리고 물가지수가 하락했다면 물건의 가격이 평균적으로 하락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물가지수의 종류

세상에는 너무나 많은 물건들이 있습니다. 세상의 물건을 모두 헤아리면 아마 수백만, 수천만가지가 될지도 모릅니다. 따라서 단순히 물건의 가격이 올랐다고 하면 어떤 물건의 가격이 올랐는지 알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똑똑한 경제학자들과 공무원 아저씨, 아줌마들이 머리를 굴렸습니다. 세상에 있는 수많은 물건들을 소비자들이 많이 사용하는 물건, 공장의 사장님들이 많이 사용하는 물건 ... 등으로 분류를 한 것입니다. 그리고 이들 물건의 가격을 조사한 후 소비자물가지수, 생산자물가지수 등의 이름을 붙여 주었습니다.

소비자물가지수 : 소비자들이 많이 사용하는 480개 물건의 가격을 조사

생산자물가지수 : 사장님들이 많이 사용하는 867개 물건의 가격을 조사

생활물가지수 : 생활에 필수적인 141개 물건의 가격을 조사

GDP디플레이터 : 대한민국에서 생산된 모든 물건의 가격을 조사

 

물가지수의 의의

소비자물가 지수가 10% 뛰었다고 합시다. 쉽게 말해서 내가 100원주고 사먹던 풀빵이 110원이 되고, 1000원주고 사먹던 커피가 1100원이 되었습니다. 단순히 생각하면 별 문제 될 것이 없습니다. 풀빵 좀 덜 사먹고, 커피 좀 덜 사 먹으면 그만입니다.

그런데 물가는 단순히 풀빵 몇 개, 커피 몇 잔의 문제가 아닙니다.

은행대출 때문에 앞으로 금리가 어떻게 될지 알아야 한다면 무조건 물가를 공부해야합니다. 금리를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요인이 물가이기 때문입니다.

주식투자에 관심이 많은 분도 물가를 살펴봐야 합니다. 물가와 주가는 큰 상관이 없을 것 같지만 주가가 승천하려면 안정적인 물가의 뒷받침이 있어야 합니다.

환율전망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우리가 신문과 방송에서 한번쯤 들어봤던 빅맥지수가 바로 물가를 이용해 환율을 예측한 것입니다.

이야기가 길어졌는데 핵심을 말하면 ‘우리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금리, 주가, 환율을 사실상 배후 조정하는 것이 바로 물가’입니다.

※ 관련 링크 : 물가와 금리, 물가와 주가, 물가와 환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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