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물가와 주가의 관계는?
물가가
뛴다는 이야기는 지금 100원하는 풀빵이 다음달에는 110원, 그 다음달에는 120원이 된다는 이야기 입니다.
물가가 이렇게 뛸 때는 돈을 가지고 있으면 안 됩니다. 가능하면 물건을 가지고 있어야합니다.
하지만 물건이라고 다 같은 물건이 아닙니다. 이왕이면 돈 될만한 물건을 가지고 있어야합니다. 우리가 이때
생각할 수 있는 대표적인 물건중의 하나는 주식입니다.
하지만 이런 생각은 우리만 하는 것은 아닙니다. 세상 모든 사람들이 이런 생각을 합니다. 따라서 물가가
뛰면 온 세상 사람들이 주식시장으로 모여들어 미리 주식을 사 두려고 하고, 그 결과 주가가
상승하게 됩니다.
그렇다면 정말로 물가가 뛸 때는 어김없이 주가가 상승했을까요? 아래의 그래프를 한번 보십시오.

그래프를 보면 우리의 상식이 아주 많이 잘못 되었다는 것을 쉽게 알수 있습니다. 물가상승률이 1%~2%에서
안정적 일 때는 주가가 인정사정없이 상승을 하지만, 물가가 폭등을 할 때는 오히려 주가가 폭락을 하고 있습니다.
도대체 왜 이런 황당한 일이 일어난 것일까요?
여기에 대한 해답은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물가가 1%~2%로 안정적이라면 우리는 미래를 설계 할 수
있습니다. 한달동안 열심히 일해서 일부는 저축을 하고, 또 일부는 주식투자를 하고, 그렇게 계획이라는 것을
짤 수가 있습니다. 따라서 물가가 안정적 일 때는 돈이 주식시장으로 몰려오고 따라서 주가가 상승을 하게
됩니다.
하지만 물가상승률이 4%,5%를 넘어서면 미래를 설계 하는게 힘들어 집니다. 물론 영원히 물가 4%씩 뛴다는
보장만 있다며 기꺼이 안정적으로 계획을 짤 수가 있습니다. 하지만 물가가 4%씩 뛰면 불안감이 찾아옵니다.
앞으로 물가가 폭등을 할지도 모른다는 공포가 찾아오는 것이죠. 이렇게 되면 일단 지갑을 닫고 몸조심을 할
수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주식투자는 할 마음의 여유가 없어집니다. 그 결과 주식시장을 기웃거리는 돈이 줄어들고 그렇게 해서
주가는 하락을 하게 됩니다.
물가상승이 주가하락을 불러오는 이유는 또 있습니다. 물가가 오르면 금리가 높아지게 됩니다. 그리고 금리상승은
기업의 이자부담으로 연결이 됩니다. 따라서 현명한 사람들은 물가상승이 불러올 기업의 부담을 미리 예측하고
주식시장을 떠나게 됩니다. 따라서 물가가 높을 때는 주가가 하락을 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