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산자물가지수란?
생산자물가지수의 뜻
생산자물가지수란 ‘생산자’라는 단어가 상징하듯이 생산자, 즉 사장님들에게 중요한 각종 물건의 가격을 조사한 것입니다. 이 물건들의 가격이 평균적으로 옛날보다 뛰었다면 생산자물가지수가 상승했다고 하고, 옛날보다 하락했다면 생산자물가지수가 하락했다고 합니다.
생산자물가지수 조사 품목
생산자물가지수는 사장님들에게 중요한 물건의 가격을 조사한 것입니다. 그런데 살짝 문제가 있습니다. 사장님들에게 중요한 물건은 한 두 가지가 아닙니다.
드라이버, 나사, 석유, 구리, 망치... 끝이 없습니다. 이 모든 물건의 가격을 모두 조사해서 옛날보다 평균적으로 몇 %나 뛰었는지 계산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합니다.
그래서 똑똑한 공무원 아저씨, 아줌마들이 제대로 잔머리를 굴렸습니다. 수천, 수만 가지나 되는 모든 물건의 조사하는 것이 아니라 사장님들에게 진짜로 중요한 물건 867개의 가격만 조사하기로 한 것입니다.
생산자물가지수 품목이 굼금하신 분들은 요기를 참고 하시면 됩니다.
생산자물가지수 가중치
펄프 가격이 100% 뛰었다고 합시다. 아마 종이를 생산하는 공장의 사장님은 크게 당황하겠지만 다른 사장님들은 크게 당황하지 않을 겁니다. 일반 공장에서는 펄프가 크게 중요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석유가격이 100% 뛰었다면 사정이 달라집니다. 석유 없이 돌아가는 공장은 거의 없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생산자물가가 얼마나 뛰었는지 계산 할 때는 단순히 기말고사 평균 내듯이 해서는 안 됩니다. 예를 들어 사장님들이 사용하는 물건이 펄프와 석유밖에 없는데 이번 달에 펄프 값이 100% 뛰고, 석유 값은 지난 달과 크게 차이가 없다고 합시다. 이때 단순히 (100% + 0%) / 2 = 50%, 따라서 물가가 50% 뛰었다고 하면 안 됩니다.
석유는 대한민국에 있는 각종 공장을 돌리는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원자재인만큼 물가를 계산할 때 ‘+ 알파’ 만큼의 포인트, 유식하게 말해서 가중치를 듬뿍 주고, 펄프는 몇 몇 공장만 사용하는 관계로 가중치를 눈꼽 만큼만 줍니다. 예를 들면 석유는 가중치 99, 펄프는 가중치 1을 주는 것입니다.
생산자물가지수와 물가상승률 계산 방법
지난달 100원 하던 펄프가 이번 달에 200원으로 뛰었고, 지난 달에 1000하던 석유 값은 이번 달에도 변함이 없다고 합시다. 그러면 생산자물가지수를 계산하는 공식은 다음과 같이 됩니다.
생산자소비자물가지수를 구했으니 사장님들이 많이 사용하는 물건의 가격이 지난달에 비해서 얼마나 상승했는지는 쉽게 계산 할 수 있습니다. 계산 공식은 다음과 같습니다.
즉, 이번 달 생산자물가지수는 0.1% 상승한 것이 됩니다.
생산자물가지수의 중요성
생산자물가가지수가 중요한 이유는 이놈이 미래의 소비자물가지수를 예언해주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각종 원자재 가격이 뛰었다고 생각해봅니다. 원자재 가격의 상승하는 것을 보면서 사장님들은 어떻게 행동할까요? 물론 넓은 마음으로 혼자 이 고난을 이겨내고 싶지만 먹고 살려면 원자재 가격이 오른 만큼 각종 물건의 가격을 올릴 수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원자재가격 상승으로 생산자물가지수가 오르면 결국에 가서는 소비자 물가지수도 오르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