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증권시장 개념정리(A~Z)

1.증권

증권은 ‘권리를 증명한 종이 쪼가리’를 줄인 말입니다. 증권 중에서 가장 유명한 것은 유가증권과 증거증권입니다.

유가증권

유가, 즉 ‘돈이 되는 종이 쪼가리’를 말합니다. 주식채권이 가장 대표적인 유가증권입니다.

증거증권

우리가 보험에 가입하고 그 증거로 받는 종이쪼가리, 즉 보험증권이 가장 대표적인 증거증권입니다.


2.증권시장

돈이 되는 종이쪼가리, 즉 유가증권을 사고 파는 시장을 증권시장이라고 합니다. 쉽게 말해서 주식과 채권 같은 각종 유가증권을 사고 파는 시장을 통칭해서 증권시장이라고 부릅니다.

흔히들 주식시장과 증권시장을 헤깔리는 경우가 많은데, 증권시장이 훨씬 더 큰 개념입니다.

증권시장 = 주식시장 + 채권시장 + .....


3. 증권시장의 종류

유가증권시장

유가증권시장은 우리나라를 상징하는 증권시장입니다. 삼성전자, 한국전력, 현대자동차 처럼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기업의 주식이 거래되는 시장입니다.

코스닥시장

코스닥시장은 유구한 역사와 전통은 없지만 혁신적인 기술로 조만간 멋진 사고를 칠 새내기 기업들이 거래되는 시장입니다.


4.상장

동네 재래시장에 가면 생활에 필요한 웬만한 물건이 다 있습니다. 하지만 그 품질은 장담을 할 수가 없습니다.

백화점은 어떨까요? 백화점의 물건은 값이 좀 비싸지만 품질이 좋습니다. 그리고 설사 문제가 생겨도 우리는 쉽게 AS를 받을 수 있습니다.

이 같은 원리가 증권시장에도 적용됩니다. 증권시장은 백화점과 똑같습니다. 증권시장에서 거래되는 주식은 엄격한 품질검사를 통과해야합니다. 즉 회사의 역사도 길고, 돈이 펑펑 벌어야합니다. 그리고 누가 봐도 최고의 회사라야 합니다. 그래야 거래를 허락받습니다. 백화점에 아무 상품이나 입점할 수 없는 것과 똑같은 이치입니다. 유식하게 말해서 엄격한 상장심사를 통과한 기업의 주식만 증권시장에서 거래가 됩니다.


5.증권회사가 하는 일

예를 들어 주식투자에 관심 있는 사람이 모두 한자리에 모여 거래를 한다고 생각해 보십시오. 아마 장난이 아닐 겁니다.

그래서 사람들이 증권회사라는 심부름 꾼을 만들었습니다. 우리가 (주)리이커 주식을 사달라고 주문하면 증권회사 직원이 잽싸게 증권시장으로 달려가 주문을 처리해 줍니다. 물론 그렇다고 진짜로 달려가지는 않습니다. 컴퓨터가 업무를 처리하죠.


6.한국거래소

야구를 하는데 심판이 없다면? 축구를 하는데 심판이 없다면? 과연 어떤 일이 일어날까요? 우리는 그 결과를 쉽게 상상할 수 있습니다.

증권시장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그래서 사람들이 고용한 증권시장의 심판이 한국거래소입니다. 한국거래소는 증권시장이 제대로 돌아갈 수 있도록 각종 제도를 정비합니다. 그리고 주가조작 같은 반칙을 하는 사람은 없는지 지켜보며 심판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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