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거래소 : 상장심사란?

우리나라에는 수많은 회사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들 모든 회사의 주식이 증권시장에서 거래가 되는 것은 아닙니다. 돈도 많이 벌고, 회사도 어느 정도 거야 증권시장에서 거래가 이루어 집니다. 물론 마음같아서는 우리나라의 모든 주식이 증권시장에서 거래가 되면 좋겠지만 그렇게 하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우리가 쇼핑을 할 때 가는 백화점을 생각해 보십시오. 백화점에는 아무 옷이나 식품을 판매하는 것이 아닙니다. 아주 유명한 회사의 옷과 식품을 판매를 합니다. 왜 그런 것일까요? 안전을 위해서입니다. 이름 없는 회사의 옷을 팔게되면 불량품이 날 확률이 높기 때문입니다.

물론 이름 없는 회사의 경우에도 멋지고 훌륭한 상품을 만들 수 있지만, 백화점 사장님의 입장에서는 모험을 하기보다는 오랫동안 사람들이 사용해서 어느 정도 품질을 인정받은 것을 판매할 수밖에 없습니다.

증권시장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백화점 식품코너에 유효기간이 지난 식품을 판매 할 수 없듯이, 언제 망할지 모르는 불안한 회사의 주식을 증권시장에서 판매 할 수는 없습니다.

그래서 한국거래소는 가능하다면 튼튼하고, 돈을 많이 버는 회사만을 골라서 증권시장에서 거래를 할 수 있게 하고 있습니다.

한국거래소는 괜찮은 회사를 고르기 위해 여러 가지 심사 기준을 정해놓고 있습니다. 설립 된지 몇 년 이상, 1년 동안 벌어들이는 이익은 얼마이상.... 이렇게 여러 가지 기준을 정해놓고, 이러한 기준을 통과한 회사의 주식만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에서 거래를 할 수 있게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한국거래소의 까다로운 자격 기준을 모두 충족시키고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에서 주식이 사고 팔리는 회사를 어려운 말로 '상장회사'라 합니다. 상장, 즉 시장에 올려져 매매가 이루어지는 회사라는 뜻입니다.

고급 백화점에서 팔리는 옷이라면 사람들이 그 품질을 인정해주듯이,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되어 주식이 거래되는 회사라면 사람들이 멋진 회사라고 어느 정도 인정을 해 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