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택담보대출 금리

집을 사기 위해 주택담보대출을 받았다고 합시다. 예를 들어 이몽룡이 춘향이 와 알콩달콩 살아갈 신혼 집을 사기위해 10년에 걸쳐 나눠서 갚기로 하고, 총 1억을 빌렸다고 합시다.

이때 몽룡이는 이자를 얼마나 내어야 할까요? 바로 이 궁금증을 해결하기 위해서 우리는 대출 기준금리와 금리결정방식에 대해서 공부를 해야 합니다.

 

1. 대출 기준금리

대출금리를 결정하는 공식은 간단합니다.

예를 들면
‘이몽룡의 대출금리 = 대출 기준금리 + 2%’, 또는
‘홍길동의 대출금리 = 대출 기준금리 + 3%’ 이런 식입니다.

옛날에는 대출 기준금리, 다시 말해서 대출의 기준이 되는 금리로 많이 사용된 것은 CD금리 였습니다. 만약 지금 현재 CD금리가 5%라면 몽룡이의 대출금리는 = 대출기준금리(5%) + 2%= 7%가 됩니다.
그리고 5년 뒤 CD금리가 2%라면 몽룡이의 대출금리는 대출기준금리(2%) + 2% = 4%가 됩니다.

하지만 지금은 CD금리의 인기가 많이 시들해졌습니다. 요즘에는 코픽스가 대출기준금리로 가장 인기가 많습니다. 코픽스 외에도 국고채금리, 금융채금리 등이 대출 기준금리로 사용되고 있지만 원탑은 누가 뭐래도 코픽스입니다. 쉽게 말해서 몽룡이의 대출금리 = 코픽스 + 2%가 됩니다. 만약 지금 현재 코픽스가 5%라면 몽룡이의 대출금리는 코픽스(5%) + 2% = 7%가 됩니다.

 

2. 금리결정방식

변동금리

변동금리는 ‘변동’이라는 말이 상징하듯이 대출금리가 정해진 것이 아니라 상황에 따라 변한다는 이야기입니다.

예를 들면 이런겁니다.

‘몽룡이의 대출금리는 = 코픽스 + 2%’라고 계약을 했다고 합시다. 그러면 코픽스가 어떻게 바뀌냐에 따라서 몽룡이가 갚아야 할 금리가 바뀌게 됩니다.

만약 지금 현재 코픽스가 10%라면 몽룡이는 ‘코픽스(10%) + 2% = 12%’의 금리로 이자를 갚아야합니다. 코픽스가 3%라면 몽룡이는 ‘코픽스(3%) + 2% = 5%’의 금리로 이자를 갚으면 됩니다. 이처럼 금리가 상황에 따라 끝없이 변동하기에 변동금리라는 이름이 붙게 되었습니다.

 

고정금리

고정금리는 고정이라는 말이 상징하듯이 금리가 한번 고정되면 동해물과 백두산이 마르고 닳도록 끝까지 가는 것을 말 합니다

예를 들어 ‘몽룡이의 대출금리는 = 무조건 10%’라고 못을 박으면 돈을 다 갚는 그날까지 그냥 가는 겁니다. 고정금리는 이것 저것 생각하지 않고 장기적으로 대출상환 계획을 잡을 수 있어서 무척 좋습니다. 하지만 금리 예측을 잘못 하면 전문용어로 조지는 수가 발생합니다.

예를 들어 앞으로 금리가 20%, 30%로 오른다면 몽룡이는 땡을 잡은 것이 됩니다. 다른 사람들은 20% ~ 30%의 금리로 이자를 내는데, 10%의 금리로 이자를 내는 기분! 상상만 해도 기분이 제대로 째집니다.

하지만 앞으로 금리가 1%로 낮아져 10년 내내 1% ~ 2% 사이를 왔다갔다 한다면 길동이는 너무 배가 아파집니다. 다른 사람들은 1% ~ 2%의 금리로 이자를 내는데, 혼자만 10%의 이자를 내는 기분! 제대로 배가 아파옵니다.

물론 그렇다고 한번 고정금리는 정말로 동해물과 백두산이 마르고 닳도록 영원히 고정된 것은 아닙니다. 상품에 따라 ‘5년 뒤 재계약’, ‘5년 고정금리 후 변동금리로 전환’ 등 다양한 고정금리 대출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