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식형펀드
1.주식형펀드
평범한 우리를 대신해 전문가들이 주식이나 채권에 투자해서 돈을 뻥튀기 해주는 것을 펀드라고 합니다. 전문가들이 주식에 투자해서 우리 돈을 뻥튀기 한다면 주식형펀드가 되고, 채권에 투자해서 우리 돈을 뻥튀기 한다면 채권형펀드가 됩니다.
2.주식형펀드의 종류
주식형펀드는 투자대상에 따라 배당주펀드, 중소형주펀드, 인덱스펀드, 테마형펀드 등으로 나눌수 있습니다.
배당주펀드
글자 그대로 배당을 많이 주는 회사를 찾아서 투자하는 펀드입니다. 큰 대박을 노리지 않고 안정적인 수익을 원한다면 관심을 가져볼 만한 펀드입니다.
중소형주펀드
조만간 멋진 사고를 칠 가능성이 있는, 작지만 매력적인 회사를 찾아서 투자하는 펀드입니다. 대한민국 중소기업의 내일에 투자하고 싶다면 관심을 가져볼 만한 펀드입니다.
인덱스 펀드
큰 대박을 노리지 않고, 정확하게 코스피가 상승한 만큼의 수익률을 목표로 하는 펀드입니다. 예를 들어 코스피가 10% 상승했다면 인덱스펀드의 수익률도 10%가 됩니다. 물론 코스피가 10% 하락했다면 인덱스펀드의 수익률은 마이너스 10%가 됩니다.
테마형펀드
생명공학과 관련된 회사, 건설과 관련된 회사, 삼성그룹과 관련된 회사처럼 주제를 정해놓고 해당하는 회사의 주식에 집중적으로 투자하는 펀드입니다.
3.펀드의 위험성
주식투자를 잘못하면 폐가망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펀드투자는 다릅니다. 펀드는 전문가들이 투자하는 만큼 폐가망신 할 염려가 없습니다. 하지만 펀드 역시 위험한 것은 사실입니다. 펀드 가입시기를 잘못 선택하면 상당한 금전상의 타격을 받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주의를 가질 필요가 있습니다. 펀드가 위험한 이유는 아래의 그래프에 잘 나타나 있습니다.
그래프를 보면 2007년 12월 코스피가 2000을 찍었습니다. 이때 우리는 어떤 선택을 했을까요? 놀랍게도 거의 대부분의 일반시민들은 앞으로 주가가 더 상승할 것이라 믿고 펀드에 많은 돈을 걸었습니다. 하지만 결과는 다음과 같습니다.
만약 2008년 1월 1일에 1000만원을 펀드에 넣었다면 2008년 12월 31일에는 반토막이 났을 겁니다. 내 돈 1000만원이 500만원으로 반토막나는 황당한 상황이 눈앞에 펼쳐져 있다고 생각해 보십시오. 아마 미치고 환장할 겁니다.
이같은 실수를 하지 않기 위해서 우리는 무엇을 해야할까요? 쉽고, 명쾌한 방법은 없습니다. 하지만 방법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닙니다. 열심히 경제공부를 하고, 각종 경제지표를 꾸준히 보면 눈앞에 꽃길이 놓여 있는지, 아니면 천길 낭떠러지가 있는지 알아 차릴수 있습니다. 따라서 우리는 좀 귀찮고, 성가시더라도 꾸준히 경제공부를 할 필요가 있습니다.
경제공부가 필요한 이유는 아래의 그래프가 증명합니다.
그래프를 보면 2000년, 2002년, 2008년의 주가 폭락이 있기전에 장단기금리차가 '0선'에 키스하는 것을 볼수 있습니다. 그것도 며칠 전에 굿바이(?) 키스를 하는 것이 아니라 자그마치 1,2년 전에 주가 폭락을 예언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주가의 미래는 장단기금리차만 예언하는 것이 아닙니다. 장단기금리차 외에도 유용한 경제지표가 너무나 많습니다. 따라서 우리의 경제지식이 깊어지면 깊어질수록 내 돈의 만수무강은 더욱 확실해 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