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방준비은행

1.연방준비은행

미국은 땅 덩어리가 넗습니다. 따라서 워싱턴에 중앙은행 본부를 두고 이곳에서 전국의 업무를 모두 관할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무리가 있습니다. 아무리 시대가 바뀌고, 정보통신기술이 향상되었다고 해도 현지 사정에 안성맞춤인 정책을 펼치는 것은 무리가 있습니다.

그래서 미국은 전국을 12개 구역으로 나눠서 뉴욕 연방준비은행,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같은 지역 연방준비은행을 두고 있습니다.

 

2. 연방준비은행의 업무

연방준비은행이 하는 주요 업무는 우리의 일상에 큰 영향을 주지 않는 관계로 굳이 알 필요는 없습니다. 하지만 그냥 넘어가면 좀 섭섭한 관계로 얼렁뚱땅 살펴 보겠습니다. 연방준비은행은 자신이 지역구에 필요한 돈을 찍어내고, 지역 소재 일반은행에 대한 대출업무을 하고, 지역의 재할인율을 설정합니다. 그리고 오래된 돈의 폐기처분 등의 일도 합니다.

 

3.주요 연방준비은행

미국에 살고 있지 않다면 굳이 지역 연방준비은행에 대해서 알 필요는 없습니다. 하지만 그래도 몇몇 연방준비은행은 인연을 맺어 두면 경제공부를 하는데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욕 연방준비은행 :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연준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에 참가할 자격은 있지만 투표권은 제약이 있습니다. 이들은 4장의 투표권을 돌아가면서 행사 합니다. 하지만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다릅니다. 다른 연방준비은행 총재와는 달리 항상 투표권을 행사 할 수 있습니다.

연방준비제도가 보유한 재산 중 4분의 1을 뉴욕 연방준비은행이 가지고 있어서 그런 것은 절대 아닙니다....라고 말하고 싶지만 살짝 의심은 되네요.

※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 : 경제에 관심을 가진 분이라면 반드시 방문해야 하는 곳입니다. 왜냐하면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을 방문하면 미국의 각종 경제지표는 물론이고, 온 세상의 중요한 경제지표를 몇 번의 클릭만으로 쉽게 얻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물론 영어로 된 사이트라 좀 무섭기는 하지만 크게 두려워할 필요는 없습니다. 그냥 영어 단어만 입력하면 모든 것이 해결됩니다. 예를 들어 ‘금 가격’이 궁금하면 검색창에 ’gold price'를 입력하고 엔터키만 때리면 됩니다. 그리고 원유 가격이 궁금하면 ‘crude oil price’를 입력하고 엔터키를 때리면 됩니다.

물론 몇몇 생소한 영어 단어가 나와서 좀 당황스럽기는 하지만 결코 쫄 필요가 없습니다. 기본적인 단어 몇 개만 외워두면 똑 같은 단어가 두고두고 나오는 관계로 금방 적응을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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