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사주란?

주식은 우리 같은 개인 투자자만 사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가 보험에 가입하고 보험료를 내면 보험회사는 그 돈의 일부는 각종 채권을 구입하고, 또 얼마는 각종 주식을 구입하고, 또 얼마는 언제 터질지 모르는 사고를 대비해 현금으로 쌓아놓습니다.

은행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우리가 예금을 하면 그 돈의 일부는 대출을 하고, 또 일부는 각종 주식과 채권을 구입니다. 그리고 언제 고객이 돈을 찾으러 올지 모르는 관계로 은행 창고에 쌓아 놓습니다.

이 뿐 만이 아닙니다. 삼성전자, 현대중공업 같은 일반 회사도 주식을 구입합니다. 그동안 벌어 놓은 돈이 많다면 새로운 기계만 사고, 새로운 공장만 짓는 것이 아니라 투자용으로 각종 채권과 주식을 구입합니다.

이렇게 구입한 많은 주식들 중에서 삼성전자가 구입한 삼성전자 주식, 현대중공업이 구입한 현대중공업 주식 같은 것을 자사주라고 합니다. ‘자기회사의 주식’이라는 뜻이죠.

이렇게 구입한 주식은 직원들에게 보너스로 주는 경우도 있고, 기존 주주들에게 나눠 주는 경우도 있습니다. 때로는 활활 태워서 없애 버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관련용어

※ 자사주 매입

삼성전자가 삼성전자 주식을 구입하는 것을, 현대중공업이 현대중공업 주식을 구입하는 것을 가리켜 ‘자사주 매입’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한가지 주의 할 것이 있습니다. 개인투자자들이 주식을 구입하는 것은 지 마음대로입니다. 쉽게 말해서 지 꼴리는 대로 구입 할 수 있습니다. 오늘 100주, 1년 뒤에 1주, 이렇게 막 구입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자사주 구입은 다릅니다. 한국거래소에 신고를 하고 신고한 대로 구입을 해야 합니다.

※ 자사주 소각

구입한 자사주를 완전히 태워서 재로 만드는 것을 자사주 소각이라고 합니다.

물론 그렇다고 진짜로 소각하는 것은 절대로 아닙니다. 그냥 전산 상으로 없애 버리는 것이죠. 기존의 총 주식수가 10주인데 자사주 매입을 6주 하고, 그것을 소각했다면 이제 해당 기업의 주식은 총 4주만 남게 됩니다.

참고로 자사주 소각은 주가 상승요인이 됩니다. 예를 들어 매년 총 100억을 배당하는 회사가 있다고 합시다. 매년 총100억을 배당하고, 주식이 총 10주라면 주식 1주당 배당 금액은 10억 입니다. 그런데 6주를 소각해 버렸다면 이제 남은 주식은 4주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주식 1주당 25억을 배당받게 됩니다. 배당금액이 2.5배나 많아진 것입니다. 따라서 주가도 공중부양 할 가능성이 상당히 높아지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