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가하락을 미리 예측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요?

가끔씩 주가가 대폭락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한두 종목만 하락하는 것이 아니라 거의 대부분의 종목이 대책 없이 폭락할 때가 있죠. 아래의 그래프를 보면 잊을 만 하면 대폭락이 찾아 왔다는 것을 쉽게 알 수 있습니다.

1996년이 그러했고, 2000년이 그러했고, 2008년이 그러 했습니다. 이렇게 주식시장 전체가 폭락하면 아무리 좋은 회사의 주식을 가지고 있어도 심장이 쫄깃쫄깃 해 지기 마련입니다.

물론 손자에게 물려준다고 생각하며, 버티고 또 버티면 주가는 다시 상승하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그렇게 대인배가 아닙니다. 더군다나 우리는 여윳돈으로 주식투자를 하는 것이 아니라 조만간 써야할 돈으로 주식투자를 합니다. 따라서 주식시장이 폭락하면 우리의 심장은 제대로 긴장을 탑니다.

따라서 우리의 심장건강을 위해 주식시장이 폭락할 기미가 보이면 일찌감치 주식을 팔고 떠나야합니다. 하지만 방법이 없습니다. 모두가 한결 같이 ‘이 종목 사면 대박!’, ‘요 종목 사면 니는 횡재!’ 만 외칠 뿐, ‘앞으로 주가가 대폭락 할 가능성이 있으니 주식시장 반경 100km 근처에는 얼씬도 하지 말라’고 경고를 해 주는 사람은 없습니다.

이렇게 된 이상 믿을 것은 우리 자신밖에 없습니다. 우리 스스로 주가폭락을 예언해주는 선지자를 찾아야합니다. 우리가 온 몸을 맡겨 충성 할 수 있는 선지자는 장단기 금리차입니다.

장단기금리차가 어디에서 오신 귀인인지 모르는 분은 일단 이 글을 읽으시고, 다음 진도를 나가는 것이 정신 건강에 좋습니다.

다 읽어 보셨습니까? 그렇다면 다시 진도를 나가겠습니다.

장단기금기차가 얼마나 정확하게 '주가 대폭락'을 정확히 예언하는지는 아래의 그래프를 보면 됩니다.

장단기 금리차가 역전되면 1년 ~ 2년 안에 주식시장이 폭락하는 것을 우리는 쉽게 관찰 할 수 있습니다.

이제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분명해 졌습니다. 장단기금리차가 역전되면 우리는 잽싸게 주식을 팔아치우고, 주식시장 근처에는 얼씬도 하지 않아야합니다. 1년 ~ 2년 주식시장을 떠나 있는 동안 주가가 폭등하면 배가 아파서 어쩌나? 대놓고 걱정이 되는 것도 사실입니다.

하지만 장단기금리차는 거의 100%의 확률로 주가 폭락을 예언했습니다. 내일의 찬란한 영광을 위해서 오늘 하루 우리는 쫄보가 되어 1보 후퇴를 해야만 합니다. 딱 그렇게 1년 ~ 2년만 쫄보가 되어 기다리면 거의 똥값으로 주식을 끓어 모을 수 있는 영광이 여러분 앞에 찾아와 머리를 조아리고 있을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