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국채란?

1.미국 국채

미국 국채는 글자 그대로 ‘미국정부가 돈을 빌리고, 그 증거로 발행한 채권’을 말합니다.’

쉽게 예를 들어 설명드리면, 미국 정부가 발행한 채권에는 다음과 같은 내용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미국 정부의 이름으로 돈을 빌립니다. 지금 100달러를 빌려주시면 연 1%를 금리를 보장해 드리겠습니다. 그리고 원금은 10년 뒤에 갚겠습니다.’

만약 미국정부에 돈을 빌려주고, 그 증거로 위의 채권을 받았다면 매년 1달러의 이자를 10년간 챙길 수 있습니다.

 

2.미국 국채의 의의

세상에서 가장 믿을 만한 사람은 누구일까요? 당연히 엄마, 아빠입니다. 하지만 돈이 개입되면 사정이 달라집니다. 물론 엄마 아빠가 고의로 돈을 떼어먹을 염려는 없습니다. 하지만 부모님도 사정이 여의치 않으면 약속을 못 지킬수 있습니다.

그러나 미국정부는 다릅니다. 돈에 관해서는 미국정부 만큼 확실한 곳이 없습니다. 미국 정부가 이자를 떼어 먹을 일은, 원금을 갚지 않을 확률은 현실적으로 0.00001%도 안됩니다.

따라서 미국 정부가 발행한 채권, 즉 미국 국채는 세상에서 가장 안전한 투자수단으로 자타가 인정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흔이들 미국 국채를 안전자산이라고 합니다. 절대로 돈을 떼어먹힐 염려가 없는 안전한 재산이라는 뜻입니다.

 

3.미국 국채금리가 중요한 이유

미국 국채는 자타가 공인하는 세계최고의 안전자산입니다. 따라서 미국 정부가 채권을 발행해 돈을 빌릴 때의 금리, 유식하게 말해서 미국 국채금리는 세상 모든 금리의 기준이 됩니다. 즉, 미국 정부가 1%의 금리를 주고 돈을 빌리고 있다면, 다른나라 정부는 ‘1% + 알파’의 금리를 주고 돈을 빌리게 됩니다.

예를 들어 우리나라 정부가 해외에서 돈을 빌리려고 하는데 지금 현재 미국 국채금리가 1%라면 우리나라 정부가 돈을 빌릴 때의 금리는 ‘1% + 약간의 금리’가 됩니다. 그리고 지금 현재 미국 국채금리가 5%라면 우리나라 정부가 돈을 빌릴 때의 금리는 ‘5% + 약간의 금리’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