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스닥지수

1.코스닥지수

코스닥지수는 코스닥시장에서 거래되는 주식의 가격이 과거에 비해 얼마나 올랐는지 조사를 한 것입니다.

 

2.코스닥지수의 계산방법과 해석방법

계산 방법

예를 들어 1996년 7월 1일에 코스닥시장에서 거래되는 모든 주식의 가격을 더했더니 10억이었다고 합시다. 그러면 이것을 1000으로 잡습니다.

그런데 오늘 주가를 조사했더니 20억이었다고 합시다. 그러면 코스닥지수는 2000이 됩니다. 10억을 1000으로 잡았으니 20억은 2000이 되는 것입니다.

코스닥지수 계산 공식과 예시

만약 주가를 조사했더니 그 값이 21억이었다면 코스닥지수는 2100이 됩니다.

 

코스닥지수 계산 공식과 예시

해석 방법

예를 들어 어느날 TV를 보는데 ‘코스닥지수가 3000을 돌파했다’는 뉴스가 나왔다고 합시다. 그러면 이 뉴스를 다음과 같이 해석할 수 있습니다.

‘코스닥시장에서 거래되는 주식의 가격이 1996년 7월 1일에 비해 평균적으로 3배 올랐다’

만약 코스닥지수가 4000이라는 뉴스가 나왔다면 어떻게 해석할 수 있을까요? 너무나 쉽습니다. ‘코스닥시장에서 거래되는 주식의 가격이 1996년 7월 1일에 비해 평균적으로 4배 올랐다’고 해석하면 됩니다.

※ 코스닥지수 추이
코스닥지수 추이

 

3.코스닥지수의 역사

대분의 지수는 기준시점의 값을 100으로 잡습니다. 예를 들어 코스피는 1980년 1월 4일의 주가를 100으로 잡아서 계산을 합니다. 따라서 오늘 코스피가 2000을 기록했다면 지난 1980년 1월 4일에 비해 주가가 20배 뛴 것이 됩니다.

하지만 코스닥지수는 1996년 7월 1일의 주가를 1000으로 잡아서 계산을 합니다. 따라서 오늘 코스닥지수가 2000으로 기록했다면 지난 1996년 7월 1일에 비해 주가가 2배 뛴 것이 됩니다.

그렇다면 왜 코스닥지수는 다른 대부분의 지수와 달리 기준시점의 값을 1000으로 잡고 있을까요? 그 사연은 다음과 같습니다.

코스닥지수가 처음 세상에 나왔을 때는 다른 대부분의 지수와 마찬가지로 기준시점의 값을 100으로 잡았습니다. 그런데 2000년을 전후해 벤처기업에 대한 투자 열풍이 불면서 코스닥시장에 대박이 터졌습니다. 회사 이름에 ‘테크’ ‘테크노’ 따위의 이름만 붙어 있으면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주가가 폭등했습니다. 덕분에 코스닥지수는 2000년 3월에 292를 찍었습니다.

그런데 얼마 후 거품이 사라지면서 주가가 폭락했고, 그 결과 모든 주식의 가격을 합친 코스닥지수도 폭락해 2003년에 37을 기록했습니다. 코스피는 860을 찍고 있는데 코스닥지수는 37이라니... 없어도 너무 없어 보입니다.

그래서 2004년의 어느 날 살짝 성형수술을 하고 나타난 것이 오늘날의 코스닥지수입니다. 기준점을 1000으로 잡고 다시 계산하니 코스닥지수가 370이 된 것입니다. 37에 비해서 은근설쩍 기품이 있어 보이지 않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