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융당국이란?

금융이란 ‘돈의 융통’을 줄인 말입니다. 쉽게 말해서 돈을 빌려주거나, 빌리는 것을 금융이라고 합니다.

금융의 뜻을 알았으니 금융당국의 의미는 쉽게 알 수 있습니다.

금융당국이란 돈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잘 흘러갈 수 있도록 각종 제도와 정책을 만들고, 그렇게 만들어진 제도와 정책이 잘 지켜질 수 있도록 감독하는 곳입니다.

구체적으로 말하면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을 가리켜 금융당국이라고 합니다.

금융위원회 : 금융 관련 각종 제도와 정책을 만드는 곳입니다. 정부 부처로서 이곳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공무원입니다.

금융감독원 : 감독이라는 말이 상징하듯이 각종 금융기관을 감독하는 곳입니다. 금융위원회 지도를 받아 금융기관에 대한 검사ㆍ감독 업무 등을 수행합니다. 금융위원회와 달리 이곳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공무원이 아닙니다. 한국은행 직원들이 공무원이 아닌것과 비슷한 이치 입니다.

그런데 여기서 우리는 살짝 궁금합니다. 돈을 찍어내는 한국은행은 무엇이라고 부를까요? 한국은행은 너무나 특별한 곳이라 다른 이름으로 부르고 있습니다. 한국은행은 흔히들 통화당국이라고 부릅니다. 통화, 즉 돈을 찍어내는 곳이라는 뜻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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