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물환거래란?
선물환거래를 공부하기 전에 선물의 의미를 먼저 살펴 보고 진도를 나가겠습니다.
1.선물 뜻
올해 가을에 김장을 1000 포기 쯤 하려고 합니다. 물론 혼자 먹으려고 하는 것은 아닙니다. 일가친적한테도 나눠주고, 이웃의 어르신께도 드리려고 1000 포기를 하기로 결정한 것입니다.
그런데 가을에 배추값이 폭등해서 1포기당 가격이 1만원이 된다면 어떻게 될까요? 1000 포기 × 1만원 = 1000만원이 됩니다. 배추 값만 1000만원이라... 많이 부담이 됩니다.
뭔가 방법이 없을까요?
이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나온 것이 선물입니다. ‘선물’은 미리 계약을 하는 것입니다. 쉽게 말해서 농부 아저씨와 다음과 같은 계약을 하는 것이 선물입니다.
‘농부아저씨! 올해 가을에 배추 값이 어떻게 되든 상관없이 무조건 1포기당 1000원씩, 총 1000포기를 사고 싶어요.“
만약 농부아저씨가 'OK'라고 말하면 ‘선물계약’이 성립하게 됩니다.
2.선물환거래
선물환은 외국 돈을 미리 사고 팔기로 계약하는 것입니다. 쉽게 말해서 ‘2090년 1월 1일에 1달러당 1000원씩! 총 1만 달러를 사고 싶어요’ 이렇게 계약을 하는 것이 바로 선물환입니다.
물론 ‘2090년 1월 1일에 1달러당 1000원씩! 총 1만 달러를 팔고 싶어요’
이렇게 계약를 할 수도 있습니다.
선물환 거래 예시
지금 현재 원/달러 환율이 ‘1달러 = 1000원’이라고 합시다. 그리고 여러분이 연필 공장의 사장님이라고 합시다.
미국의 토마스에게 연필 1자루를 1달러에 팔았는데. 토마스가 대금 결제를 10일 뒤에 하겠다고 합니다. 앞으로 안 볼 사이도 아니고, 계속 계약을 하려면 그 정도 편의는 봐 줄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10일의 말미를 주었는데 놀라운 일이 발생했습니다. 10일 만에 원/달러환율이 ‘1달러 =1000원’에서 ‘1달러 =100’원으로 하락을 한 것입니다.
미국의 토마스에게 연필 대금 1달러를 받은 후 우리 돈 원화로 환전하면 달랑 100원밖에 안됩니다. 10일만에 900원이 날아간 것입니다. 미치고 환장할 노릇이죠.
그래서 사람들이 대책을 강구했고, 그 결과 세상에 나온 것이 바로 선물환입니다.
선물환의 원리는 간단합니다. 1달 뒤에, 또는 1년 뒤에 수출대금을 받는 사장님이 은행과 계약을 하는 것입니다.
‘1달 뒤에 수출대금 1달러가 들어옵니다. 그때 무조건 1000원에 사 주세요’
‘1년 뒤에 수출대금 10만달러가 들어옵니다. 그 때 1달러당 1000원씩, 총 10만달러를 사 주세요’
이렇게 계약을 하는 것이죠.
선물환 용도
선물환은 수출업체 사장님만 이용하는 것이 아닙니다. 수입업체 사장님도 선물환을 이용해 환율변동으로 발생하는 각종 손실을 예방합니다.
이밖에도 선물환은 해외펀드, 해외주식, 해외채권등 국제무대에서 재테크 하는 사람들에게는 너무나 소중한 존재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