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용률이란?
실업률 통계의 문제점
실업이라는 말을 들으면 우리는 집에서 먹고 노는 사람을 떠 올립니다. 하지만 경제학에서 말하는 실업은 우리의 상식과 조금 다릅니다.
경제학에서 말하는 실업자란 열심히 일자리를 찾고 있지만, 아직까지 취업을 못한 사람을 말합니다. 따라서 먹고 놀고 싶어서 먹고 노는 사람은 실업자로 분류하지 않습니다. 일할 의사가 없는 사람이라고 보고 열외로 처리해버립니다. 유식하게 말해서 비경제활동인구로 분류합니다.
문제는 바로 여기서 발생합니다. 대한민국 모든 국민이 취업을 포기하고 먹고 논다고 합시다. 이렇게 되면 일할 의사는 있지만 일자리를 찾지 못한 사람, 즉 실업자는 존재하지 않게 됩니다. 따라서 실업률은 0%가 됩니다. 그런데 이것은 분명히 잘못 된 것입니다. 온 산천이 먹고 노는 사람으로 가득한데 실업률이 0%라니 말이 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등장한 것이 고용과 관련된 각종 경제지표입니다.
고용률
고용률이란 군인, 의무경찰 등의 특수한 신분을 제외하고 15세 이상의 사람 중에 취업한 사람이 얼마나 되는지 조사를 한 것입니다. 간단히 말하면 취업자를 생산가능인구로 나눈 것입니다.
실업률과 달리 취직을 한 사람이 얼마나 되는지 조사를 한 만큼 고용율을 통해서 우리는 주변에 실제로 먹고 노는 사람이 얼마나 되는지 알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고용률이 60%라면 우리 주변에 먹고 노는 사람이 40%라는 이야기가 됩니다.
물론 그렇다고 진짜로 40%가 완벽하게 먹고 논다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왜냐하면 생산가능인구중에는 가정주부도 있고, 학생도 있는 관계로 이들을 모두 먹고 논다고 할 수는 없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