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콜시장

1. 콜시장

급전이 필요할 때 우리는 제일 먼저 가까운 친구에게 전화(call)를 넣습니다. 세상에 믿을 사람은 그래도 친구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은행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은행도 급전이 필요하면 친구에게 전화를 넣어 구원을(?) 받습니다. 예를 들면 이런 겁니다.

‘친구야! 100억만 빌려주라. 내일까지 갚을께’

콜시장이란 바로 이렇게 은행이 급전을 땡기는 시장을 말합니다. 물론 그렇다고 동대문시장이나 남대문시장처럼 눈에 보이는 그럴듯한 시장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모든 일은 전화와 컴퓨터로 이루어집니다.

 

2. 콜시장 참가자

콜시장에서 급전을 땡기는 곳은 은행만이 아닙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모든 종류의 금융기관이 콜시장에서 급전을 융통합니다.

증권회사와 보험회사를 비롯해 새마을금고중앙회, 상호저축은행중앙회, 여신전문금융회사, 창업투자회사... 등으로 그 끝을 알 수가 없을 정도입니다.

그런데 이들 각종 금융기관이 콜시장에서 맡은 배역은 어느 정도 정해져 있습니다. 주연은 당연히 은행이 맡고 있습니다. 쉽게 말해서 거래 대금의 50%이상이 은행과 연관되어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리고 핵심 조연은 증권사, 자산운용사, 그리고 외국은행 국내 지점이 맡고 있습니다.

 

3. 관련 용어

※ 콜금리 : 콜시장에서 돈을 융통 할 때의 금리를 콜금리라고 합니다. 각종 금융기관이 돈을 융통하면서 지급한 금리를 한국은행이 평균내서 매일 발표합니다. 평균 어쩌고 저쩌고 하는 말이 어렵다면 쉽게 생각 하시면 됩니다. 뽕뽕은행이 이웃 은행에서 급전을 융통 할 때의 금리가 콜금리라고 말입니다.

▶ 콜금리 추이
콜금리 추이

※ 콜론(call loan) 기관 : 콜시장에서 돈을 빌려주는 배역을 맡은 금융기관입니다. 주로 국내은행과 외국은행 국내지점, 그리고 자산운용사가 여윳 돈으로 친구들을 구해 주는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 콜머니(call money) 기관 : 콜시장에서 돈을 빌리는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주로 국내은행과 외국은행지점, 그리고 증권회사가 이 배역을 맡고 있습니다.

※ 중개회사 : 돈이 남아도는 금융기관과 돈이 모자라는 금융기관을 연결해주는 곳입니다. 한국자금중개(주), 한국외국환중개(주), KIDB자금중개(주) 같은 회사가 있습니다.

참고로 콜시장에서 직거래가 이루어지는 비중은 1%정도 밖에 되지 않고 나머지 거래는 중개거래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4.관련 링크

콜시장에 대한 좀더 자세항 내용이 궁금하면 한국은행에서 발행한 한국의 금융시장을 참조하시면 됩니다.

※ 한국은행 → 조사·연구자료 → 단행본 → 한국의 금융시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