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저호황이란?
1. 3저 호황
3저 호황이란 ‘3저’라는 이름이 상징하듯이 ‘저유가’, ‘저금리’, ‘저달러’를 바탕으로 한국 경제가 무릉도원에서 꽃놀이 하던 시절을 가리키는 말입니다. 1986년, 1987년, 1988년이 이 시기에 해당합니다.
2. 3저 호황의 모습
3저 호황 시절에 대한민국 경제가 얼마나 잘 나갔는지는 경제성장률을 보면 됩니다.
그래프를 보면 쉽게 알수 있듯이 3저 호황시기 3년 연속 11%의 이상의 성장을 이루었습니다. 대한민국 경제가 비상을 했다는 박정희 대통령 시절에도 3년 연속 11% 이상의 성장을 한 적은 없었습니다.
그런데 경제성장률만 사람들을 놀라게 한 것이 아닙니다. 대체로 경제성장률이 높으면 그만큼 물가도 상승하는 것이 정상입니다. 그런데 이때는 물가가 상상을 못할 정도로 안정을 이루었습니다.
그래프를 보면 알수 있듯이 1960년대 ~ 1980년대 초반까지 대한민국의 물가는 기본이 10% 상승이었습니다. 그리고 컨디션이 좋으면 30%를 찍기도 했습니다. 실제로 1975년 10월에 30.5%를 찍었습니다.
그런데 3저 호황 시절에는 평균 물가상승률이 4.3%였습니다. 웬만하면 10%, 느낌 충만하면 20%씩 상승하던 시절에 평균 4.3%상승이라니... 너무나 경이로운 풍경입니다.
하지만 놀라운 성과는 여기서 끝나는 것이 아닙니다. 높은 경제성장률과 안정된 물가를 바탕으로 주가가 폭등을 했습니다. 3년동안 69.9%, 92.6%, 72.8%의 상승을 했습니다. 연 평균 주가가 77.1% 상승을 한 것입니다.
■ 한국 역대 대통령과 주가(코스피) 상승률
역대 최고의 기록을 세운 노무현 대통령 시절의 연 평균 상승률이 24.8%였다는 것을 고려하면 77.1%의 상승이 얼마나 놀라운 성과인지 쉽게 상상할 수 있습니다.
3. 3저호황의 이유
■ 저유가 : 국제 유가, 쉽게 말해서 석유값이 1980년에 배럴당 40달러를 찍고 하락을 시작합니다. 덕분에 물가안정을 이룰 수 있었습니다.
■ 저금리 : 1980년대 우리나라는 외국에 진 빚이 장난 아니었습니다. 세상에서 몇 손가락 안에 들 정도의 수준이었습니다. 덕분에 늘 빚쟁이들에게 시달리고, 이자 걱정으로 밤 잠을 제대로 못 잘 정도였습니다. 그런데 국제금리가 하락하면서 이자부담을 잊고 어느정도 꿀잠을 잘 수 있게 됩니다.
■ 저달러 : 1985년 '1달러 = 260엔'까지 갔던 엔/달러 환율이 1988년에는 '1달러 = 123엔'까지 하락합니다. 엔/달러환율이 이렇게 하락하자, 미국의 수입업자는 당황(?)하게 됩니다. 옛날에는 1달러를 가지고 일본에 가면 260엔짜리 물건을 살 수 있었는데 이제는 123엔짜리 물건밖에 구입을 못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미국의 수입업자가 일본에서 방향을 틀어 한국을 찾아왔습니다. 덕분에 수출을 증가하고 대한민국 경제가 봄날을 맞이하게 됩니다.
4. 관련 통계 조회 사이트
■ 한국 경제성장률 : 한국은행 경제통계 시스템 → 10.국민계정 → 10.1. 주요지표
■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 :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 → 16.거시경제분석 지표 → 물가
■ 주가 :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 → 6.증권/재정 → 6.2.주식거래 및 주가지수 → 6.2.2 주식거래 및 주가지수 → KOSPI 계열 → KOSPI_종가, 평균
■ 국제 유가 : 세계은행 Commodity Markets
■ 엔/달러 환율 :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