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환발행이란?
급하게 돈을 쓸 곳이 있는데, 주머니에 돈이 없다면 친구에게, 또는 직장동료에게 차용증을 써주고 돈을 빌립니다.
대한민국 정부나 회사도 마찬가지입니다. 탱크를 사야하는데 돈이 없다면, 새로운 공장을 세워야 하는데 돈이 없다면 당연히 돈을 빌릴 수밖에 없습니다. 이때 대한민국 정부나 회사가 써주는 차용증을 유식하게 채권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차용증을 써준다는 표현 대신에, 채권을 발행해서 돈을 모았다고 합니다.
그런데 채권은 새로운 사업을 할 때만 발행하는 것이 아닙니다. 채권을 발행해서 공장을 세웠는데, 예상만큼 돈을 못 벌었다고 합시다. 빚 갚을 날짜는 하루하루 다가오는데 돈이 없다면 어쩔수 없습니다. 다시 채권을 발행해서 돈을 마련하고, 그 돈으로 옛날에 빌린 돈을 갚아야 합니다.
즉, 공장을 세워서 떼돈을 벌고, 그 돈으로 빚을 갚는 것이 아니라, 빚을 갚기위해 채권을 새로 발행하는 것을 가리켜 차환발행이라고 합니다.
빚을 내서 빚 갚는 것이 모양새가 안 좋지만, 실제로 많은 기업들이 이런 방식으로 빚을 갚는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