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산자물가지수
1.생산자물가지수(PPI : Producer Price Index)
물가는 ‘물건의 가격’을 줄인 말입니다. 따라서 생산자물가지수는 생산자, 즉 사장님들이 구입하는 중요한 물건의 가격이 과거에 비해 얼마나 뛰었나? 조사를 한 것입니다.
조사방법은 간단합니다. 공장 문 앞에 서서 물건의 가격을 조사하는 겁니다. 즉 다른 공장 사장님이나 마트 사장님, 백화점 사장님 등이 구입해 가는 물건 중에서 나름 중요한 것들의 가격을 조사하는 거죠.
이때 이들 물건의 가격이 과거에 비해 올랐다면 생산지물가지수가 상승했다고 하고, 이들 물건의 가격이 과거에 비해 내렸다면 생산자물가지수가 하락했다고 합니다.
2.생산자물가지수 조사 품목
생산자물가지수는 공장의 사장님, 마트 사장님, 백화점 사장님 등이 사가는 물건의 가격을 조사한 것입니다. 그런데 사장님들이 사가는 물건은 하나 둘이 아닙니다. 따라서 그 모든 물건의 가격을 다 조사 할 수는 없습니다. 그래서 거래량이 많은 것 884개를 선정해 이것들의 가격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어떤 물건의 가격을 조사하는지 궁금하신 분들은 요기를 참조 하시면 됩니다.
3.생산자물가지수 그래프
생산자물가지수, 쉽게 말해서 사장님들에게 중요한 물건의 가격이 그동안 얼마나 뛰었나? 살펴보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통계청이나 한국은행에서 생산자물가지수 자료를 조회해 보면 됩니다.
그래프를 통해 우리는 사장님들에게 중요한 물건의 가격이 계속 상승했다는 것은 쉽게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뭔가 아쉽습니다. 물가가 과거에 비해 많이 뛰었다는 것은 알 수 있지만 지난해에 비해서 얼마나 뛰었는지, 그리고 지난달에 비해서는 얼마나 뛰었는지 알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전월비 그래프와 전년동월비 그래프를 많이 이용하고 있습니다.
4.생산자물가지수와 소비자물가지수
생산자물가지수가 뛰면 곧이어 소비자물가지수도 뛰는 것으로 알려져 잇습니다. 생산자물가지수가 뛸 때 소비자 물가지수가 뒤따라 상승하는 현상은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공장에서 1000원 주고 떼 오던 물건의 가격이 오늘 1200원으로 올랐다면 당분간은 1000원에 팔겠지만 언젠가는 소비자에게도 그만큼 가격을 올려서 팔 수 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생산자물가지수가 상승하면 뒤이어 소비자물가지수도 상승하게 되는 것입니다.
5.생산자물가지수 자료를 얻을 수 있는 사이트
■ 한국은행 :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 → 7.물가 → 7.1 생산자물가지수
■ 통계청 : 국가통계포털 → 물가·가계 → 물가 → 생산자물가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