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소비지출
수출이 우리나라 경제에 미치는 영향력은 거의 절대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미국은 아닙니다. 미국은 수출 따위에 크게 신경을 쓰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인구가 3억 5천이나
되고, 국민소득은 6만 달러나 되기 때문에 굳이 수출을 하지 않아도 됩니다. 미국 사람들한테만 팔아도
공장 돌리고, 직원들 월급 주는데 아무런 지장이 없습니다.
그래서 자국 국민들의 소비생활이 경제에 절대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구체적으로 말하면 소비가 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자그마치 70%나 됩니다.
따라서 우리는 미국 국민들이 얼마나 쇼핑을 열심히 하고 있는지만 알 수 있다면 미국경제의 미래를 점칠
수 있습니다. 만약 소비자들이 흥청망청 쇼핑을 한다면 마트와 백화점에 사람들이 넘쳐나게 되고, 그 결과
미국 경제가 봄날을 맞이하게 됩니다.
이렇게 미국경제가 좋아지면 우리나라는 어떤 영향을 받게 될까요? 당연히 수출이 증가해 대한민국 경제도
봄날을 맞이하게 됩니다.
그런데 만약 흥청망청 소비를 하던 미국 사람들이 어느 날 갑자기 돌변해 악착같이 저축만 하면 어떻게
될까요? 당연히 대재앙이 찾아오게 됩니다. 소비가 줄어드는 만큼 백화점과 마트는 파리만 날리게 되고
결국에 가서는 우리나라의 미국 수출도 줄어들어 대한민국 경제는 나락으로 떨어지게 됩니다.
결국 미국경제를 배후조정하고, 나아가서는 대한민국 경제의 목숨줄을 쥐고 있는 것이 미국시민들의 소비지출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