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제수지 : 기타투자와 달러 유출입, 그리고 환율예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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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과 대출을 주고받는 과정에서 우리나라로 들어온 달러가 많다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요? 당연히 들어온 달러가 많은 만큼 환율이 하락하게 됩니다. 하지만 들어온 달러보다 나간 달러가 많다면 반대의 일이 일어납니다. 즉, 환율이 상승을 하게 됩니다.

구체적으로 기타투자와 환율이 어떤 관계에 있는지는 아래 그래프에 잘 나타나 있습니다.

우리는 위의 그래프를 통해 2008년의 환율폭등이 있기 전에 기타투자에 무언가 변화가 있었다는 것을 쉽게 알 수 있습니다. 그래프를 보면 줄기차게 들어오던 달러가 어느 순간 줄어들고 있습니다. 특히나 2007년 9월에는 엄청나게 많은 달러가 빠져나가면서 앞으로 닥쳐올 환율폭등을 마치 경고라도 하는 듯합니다. 그리고 마침내 2008년부터 달러가 본격적으로 빠져나가고 이에 화답이라도 하듯 환율이 미친 듯이 폭등을 합니다.

그래프를 통해서 우리는 환율예측에 대한 중요한 실마리 하나를 찾을 수 있습니다. 경상수지가 꿋꿋하게 적자를 보이면 일단 환율상승에 대한 의심을 해야 합니다. 그리고 증권투자로 달러가 줄기차게 빠져나갈 때도 우리는 환율상승에 대한 의심을 해야 합니다. 그런데 혹시나 싶어 기타투자를 체크했는데 아니나 다를까···. 어느 날 갑자기 기타투자를 통해 들어오던 달러가 제자리걸음을 하거나 줄어들기 시작하면, 이제 환율폭등은 우려가 아니라 현실 그 자체가 됩니다. 따라서 우리는 환율폭등에 대비해 만반의 준비를 해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