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증권투자와 환율

증권투자 과정에서 우리나라로 들어온 달러가 많다면 환율은 어떻게 될까요? 당연히 환율은 떨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증권투자로 들어오는 달러가 많을 때 환율이 떨어지는 이유는 간단합니다. 증권투자 과정에서 들락날락하는 달러는 달랑 1달러, 2달러가 아닙니다. 기본 몇천억, 몇조 원어치의 증권을 사 모을 수 있을 만큼의 달러가 왔다리갔다리합니다.

따라서 이렇게 엄청난 금액의 달러가 증권투자와 관련해서 들어오면 그만큼 달러가 흘러넘치게 되고, 따라서 환율은 1달러=1,000원에서 1달러=900원으로, 1달러=800원으로 하락을 하게 됩니다.

그런데 만약 증권투자 과정에서 우리나라를 빠져나간 달러가 많다면 환율은 어떻게 될까요? 당연히 환율은 상승할 수밖에 없습니다.

증권투자와 관련한 달러의 유출입이 환율과 어떤 관계에 있는지는 아래 그래프에 잘 나타나 있습니다.

위의 그래프를 보면 2004년까지만 해도 달러가 줄기차게 들어왔습니다. 그런데 2004년 이후부터 갑자기 달러의 유입이 줄어들고, 오히려 해외로 빠져나가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마침내 증권투자로 빠져나가는 달러가 극에 다다랐던 2007년부터 환율은 폭등을 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