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리 결정 요인은?
금리를 결정하는 요인은 무척 많습니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요인은 누가 뭐래도 경제성장률과 물가상승률입니다. 즉 금리를 결정하는 공식을 최대한 단순화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금리 = 경제성장률 + 물가상승률
예를 들어 경제성장률이 2%이고, 물가상승률이 3%라면 금리는 5%가 된다는 이야기입니다.
1.경제성장률과 금리
선진국은 경제성장률이 대체로 낮습니다. 그리고 금리도 대체로 낮습니다. 하지만 이제 막 경제개발을 시작해, 여기저기 새로운 공장이 들어서고 화려한 빌딩이 생겨나는 나라는 경제성장률도 높고, 금리도 높습니다.
왜 이런 관계가 생겨나게 된 것일까요? 그 이유는 간단합니다.
경제성장률이 높다는 것은 그만큼 돈벌이가 많다는 것이고, 돈벌이가 많은 만큼 돈을 빌려서 사업을 하려는 사람들이 많아집니다. 그래서 기꺼이 높은 금리를 주고서라도 돈을 빌리려는 사람이 흘러넘치고, 그 결과 신흥 개발국에서는 금리가 높아지게 됩니다.
2.물가상승률과 금리
지금 1개에 100원 하는 풀빵이 내년에 110원으로 뛴다고 합니다. 그런데 풀빵 값만 뛰는 것이 아니라 모든 물건의 가격, 유식하게 말해서 물가가 10% 뛴다고 합니다.
그런데 친구가 내년에 꼭 갚아 줄테니 100원만 빌려달라고 합니다. 이때 여러분은 얼마의 이자를 받아야 할까요? 당연히 10%의 이자를 받아야합니다. 그래야 내년에 받는 110원으로 풀빵 1개를 사 먹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우리는 이런 결론을 내릴 수 있습니다. 물가가 10% 뛰면 금리도 10% 만큼 뛸 가능성이 많다고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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