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황이란?
호황이란 경제가 훨훨 날아다닐 때를 말합니다. 쉽게 이야기해서 회사 다니는 아빠도, 분식집 집을 하는 외삼촌도, 미장원을 하는 큰 누나도 모두 하나같이 물질적 풍요에 관해서는 근심걱정 없을 때를 뜻 합니다.
호황이 찾아오는 이유는 각 나라별로, 시기별로 다릅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경우에 호황이 찾아오는 경로는 대체로 다음과 같습니다.
일단 반도체, 자동차, 철강, 조선 등의 수출이 급격하게 늘어납니다. 수출경기가 좋아지면 이들 업체는 투자를 늘리게 되고 따라서 각종 기계를 만드는 회사, 공장을 건설하는 회사가 떼 돈을 벌게 됩니다.
또 돈을 많이 번 수출업체들이 직원들에게 보너스를 팍팍 주고, 월급도 팍팍 올려줍니다. 직장인들의 주머니가 든든해지면서 맛있는 것도 사 먹고, 미장원에 비싼 파마도 하면서 분식집을 하는 외삼촌, 미장원을 하는 큰 누나가 떼돈을 벌게 됩니다.
유식하게 말해서 투자수요와 소비수요가 증가하면서 내수경기 전체가 좋아지고, 결국에는 우리나라 경제 전체가 호황을 누리게 되는 것입니다.
긴 이야기를 간단하게 표현하면 ‘수출경기↑ ⇒ 투자수요↑, 소비수요↑ ⇒ 내수경기↑ ⇒ 호황’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