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DP의 탄생설화

경제는 '세상을 경영해 백성을 부유하게 한다'는 뜻입니다. 그런데 여기서 우리는 의문을 가질 수밖에 없습니다. 도대체 무슨 수로 백성의 부를 측정한단 말입니까?

실제로 이 문제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고민을 했습니다. 고민의 결과로 나온 첫 번째 대답은 금 덩어리였습니다. 금덩어리 많은 나라가 부자나라라는 이야기입니다. 하지만 금덩이리는 단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극단적으로 가정해서 아프리카 사막에 떨어졌다고 생각해보십시오. 금덩어리가 아무리 많아도 할게 없습니다. 사막에서 제일 필요한 것은 물과, 음식, 그리고 햇빛을 가려줄 양산입니다.

금덩어리가 부자나라를 가리킬 수 없다면 도대체 어떤 나라가 부자나라일까요? 혹시 돈 많은 나라가 부자나라일까요? 하지만 이것도 치명적인 문제가 있습니다. 돈 많은 나라가 부자라라면 나라 안에 돌아다니는 종이라는 종이는 모조리 끓어 모아서 돈을 막 찍어내면 됩니다. 하지만 이렇게 돈을 찍어내고 또 찍어내다보면 어느 순간에는 그냥 종이쪼가리가 될 뿐입니다. 따라서 돈이 많은 나라를 부자나라라 말하기에는 무리가 있습니다.

금덩어리가 많은 나라도, 돈이 많은 나라도 부자나라가 아니면 어떤 나라가 부자나라일까요? 사람들이 그렇게 고민하고 있을 때 하늘에서 한줄기 빛이 내려왔습니다. 아담 스미스라는 학자가 물질적부에 대한 중요한 힌트를 준 것입니다.

그분의 주장에 의하면 물질적부는 금이나 돈이 아니라 국민들이 먹고 마시고 즐기는 물건이라 말 했습니다. 즉 온 나라에 먹고 마실 음식이 흘러넘치고, 국민들의 생활을 윤택하게 해줄 핸드폰과 자동차와 멋진 집이 흘러넘치는 나라가 부자나라라 말했습니다. 너무나 당연한 이야기지만 너무나 획기적인 생각이었습니다.

※ 관련 링크 : GDP ,실질GD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