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환차손

1.환차손

환차손이란 환율변동으로 인해 발행하는 손해를 말합니다.

예를 들어 설명드리면 이런겁니다. 환율이 ‘1달러 = 1000원’일 때 이쑤시개 1통을 1달러에 수출했습니다. 그런데 이쑤시개를 산 마이클이 갑자기 전화를 해서 앓는 소리를 합니다.

‘미안한데 지금 돈이 없습니다. 1주일만 시간을 주세요. 1주일 뒤에 이쑤시개 대금 1달러를 꼭 송금하겠습니다.’

성질같아서는 한소리 하고 싶었지만 한번 수출하고 인연을 끊을 것도 아니고, 앞으로 미국 시장을 본격적으로 뚫을 계획이 있는 관계로 마이콜과의 인연을 이어가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그렇게 하세요‘라고 문자를 보냈습니다.

약속대로 마이콜은 1주일 뒤 1달러를 송금했습니다.

그런데 놀라운 일이 벌어졌습니다. 1주일 만에 환율이 ‘1달러=1000원’에서 ‘1달러 = 900원’으로 하락을 한 것입니다. 따라서 마이콜에게 받은 1달러를 우리 돈으로 환전하면 900원밖에 안됩니다. 환율이 1주일전과 똑같이 ‘1달러 = 1000원’이었다면 주머니에 1000원이 들어왔는데 환율이 하락하는 바람에 900원 밖에 안 들어 왔습니다. 가만히 앉아 있다가 100원을 손해본 것입니다.

물론 겨우 100원 손해본 것 가지고 궁시렁은... 이라고 생각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쑤시개를 1통 만 수출한 것이 아니라 콘테이너에 꽉꽉 실어서 보냈다면 사정이 달라집니다. 만약 수출대금이 총 1억달러였다면 어떻게 될까요?

(1억달러 × 1000원) - (1억달러 × 900원) = 100억원을 손해보게 됩니다. 따라서 환차손은 단순히 100원, 200원의 문제가 아니라 수억, 수십, 수백억의 문제가 될 수도 있기에 우습게 볼 수 없는 것입니다.

 

2.선물환

환율변동으로 발행하는 손해를 막기위해 사람들이 개발한 것이 선물환입니다. 선물환의 원리는 간단합니다.

‘1달 뒤에 환율이 어떻게 되든 상관없이, 무조건 ’1달러 = 1000원‘씩해서 총 100만 달러를 원화로 바꾸고 싶어요’

‘1년 뒤 무조건 ’1달러 = 1000원‘씩 해서 총 1억 달러를 원화로 바꾸고 싶어요’

이렇게 은행과 미리 계약을 하는 것이 선물환입니다.

물론 그렇다고 이렇게 달러를 파는 계약만 하는 것은 아닙니다. 예를 들어 1년 뒤에 1억달러가 필요하다면 은행과 다음과 같은 계약을 할 수 있습니다.

'1년 뒤에 환율이 어떻게 되는 상관없이, 무조건 '1달러 = 1000원'씩해서 총 1억달러를 구하고 싶어요. 그때 꼭 저한테 달러 팔아주세요.'

그리고 나서 1년 뒤 우리 돈 1000억을 주고 1억달러를 구하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