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벤치마크 수익률이란?
맨날 영어 시험만 치면 10점을 맞던 학생이 어느날 20점짜리 시험 성적표를 들고 집으로 돌아 왔습니다. 시험 성적을 본 아버지는 너무나 감격해 동네잔치를 했습니다.
그런데 왠걸?
나중에 알고 보니 감격 할 일이 아니었습니다. 맨날 1점을 맏아 꼴찌를 하던 학생이 그 시험에서 30점을
맞았다고 합니다. 게다가 다른 애들도 평균적으로 점수가 30점씩 올랐다고 합니다.
세상에 이런일이... 단순히 시험점수만 보고 동네잔치를 한 아버지의 실수였습니다.
펀드의 비교도 이 같은 원리가 적용됩니다.
예를 들어 봅시다.
A라는 주식형펀드의
수익률이 40%라고 합시다. 은행이자가 5%도 안 되는 시대에 40%는 로또수준의 대박이 터진것입니다.
돼지 한마리 잡아서 동내 잔치를 해도 괜찮을 정도의 수익률입니다.
하지만, 만약 다른 주식형편드의 수익률이 200%라고 하면 말이 달라집니다. 남들 200% 올릴 때 40% 올린 것은, 남들 영어단어 200개 외울 때 40개 밖에 못 외운 겁니다. 결코 잔치를 벌여서는 안됩니다.
물론 40%에 만족 할 수도 있지만, 우리는 펀드매니저 아저씨,아줌마에게 비싼 보수를 줬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됩니다. 다른 펀드매니저 아저씨들이 200%올릴때 40%밖에 못 올렸으니 운동장에 집합 시켜놓고 오리걸음을 시켜도 그들은 할말이 없습니다.
이때 비교의 대상이 되는 기준 수익률을 어려운 말로 벤치마크 수익률이라고 합니다.
주식형펀드의 경우에는 코스피지수가
벤치마크 수익률이 됩니다.
쉽게 이야기 해서 코스피지수가 50% 뛰었는데, 자신의 펀드가 30%밖에 수익을 올리지 못했다면 펀드매니저
아저씨,아줌마들을 향해 궁시렁 거려도 된다는 이야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