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외환보유고
1.외환보유고
세상 거의 모든 사람은 저마다 비상금을 챙겨두고 있습니다. 사람들이 비상금을 챙겨놓는 이유는 간단합니다. 예상치 못한 상황이 발생해 돈이 필요할 때 비상금으로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서입니다.
대한민국 정부 역시 마찬가지 입니다. 한국경제가 뜻하지 않은 위기에 봉착했을 때 그동안 챙겨놓은 비상금을 이용해 나라를 구합니다. 이렇게 나라를 구하기 위해 정부와 한국은행이 챙겨놓은 달러 비상금을 특별히 외환보유액라고 합니다
2.외환보유고의 구성
달러는 미국 돈입니다. 하지만 일본에서 물건을 수입 하든, 중국에서 물건을 수입하든 달러만 주면 만사 OK입니다. 달러가 물건을 살 때만 유용한 것은 아닙니다. 빚을 갚을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일본에 빚을 갚든, 영국에 빚을 갚든 달러만 있으면 만사 OK입니다.
그래서 많은 나라가 외환보유고를 달러로 채우고 있습니다. 달러만 있으면 못할 것이 없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달러만 챙겨놓은 것은 살짝 위험합니다. 비상금을 모두 달러로 챙겨놓았는데 미국이 졸딱 망하면 그많은 비상금이 한꺼번에 종지쪼가리가 될수 있습니다. 따라서 미국 달러만 챙기는 것이 아니라 유로, 엔 등의 돈으로도 챙겨 놓고 있습니다. 그리고 심지어 금덩어리까지 챙겨놓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외환보유고가 어떻게 구성되어 있는지는 아래의 표를 참고 하시면 됩니다.
3.외환보유고의 운용
전 재산을 땅이나 아파트 같은 부동산에 투자하면 급할 때 현금을 만들 수 없습니다. 따라서 비상금은 가능하면 현금으로 쌀독에 숨겨 놓는게 좋습니다. 하지만 쌀독에 넣어두면 쌀벌레가 먹어 치울수 있습니다. 그래서 일반적으로 보통예금 통장에 넣어 놓습니다. 필요하면 언제든지 현금카드를 이용해 찾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정부가 챙겨놓고 달러비상금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가능하면 현금으로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현금으로 가지고 있으면 좀 손해가 막심합니다. 거의 4000억달러나 되는 달러를 현금으로 가지고 있는 것은 사실 좀 낭비입니다. 이 돈을 보통예금 통장에 예금만 해 놓아도 이자가 장난 아닙니다.
그래서 한국은행은 외환보유고를 모두 현금으로 보유하지 않고 상당히 많은 부분을 미국정부가 발행한 채권, 즉 미국 국채에 투자하고 있습니다. 미국 정부가 이자와 원금을 떼먹고 잠수 탈 염려는 거의 없기 때문입니다.
4.외환보유액 조회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을 이용하면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만이 아니라 미국, 일본, 중국 등 해외 주요국의 외환보유액도 조회할 수 있습니다.
※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 → 8. 국제수지 / 외채 / 환율 → 8.5 외환보유액
※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 → 17. 해외 / 북한 → 17.1 주요 국제통계 → 17.1.11 외환보유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