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외환

1.외환

외환(외국환)은 ‘외국과 거래를 할 때 사용 할 수 있는 돈 비스무리한 그 모든 것’을 말합니다.

예를 들어 미국에서 핸드폰을 수입한다고 합시다. 이때 우리는 물품 대금을 어떻게 치를 까요? 가장 확실한 방법은 달러 현찰을 주는 것입니다. 하지만 평소 거래를 많이 해서 신뢰가 쌓였다면 굳이 달러 현금결제를 할 필요는 없습니다. 유로나 엔화 같은 외국 돈, 유식하게 말해서 외화를 줘도 됩니다. 물론 수표나 어음으로 결제를 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미국 정부가 발행한 채권이 있다면 이것으로 결제를 해도 됩니다. 물론 채권으로 결제를 하는 것이 좀 그렇기는 합니다. 하지만 미국 사람 100 명을 잡고 ‘한국 돈 받을래? 아니면 미국 정부가 발행한 채권 받을래?’하고 물어보면 모두가 한결 같이 미국 정부가 발행한 채권를 선택할 겁니다.

아니 어쩌면 ‘엔화 받을래? 미국 정부가 발행한 채권 받을래?’하고 물어봐도 상당히 많은 사람이 미국 국채를 선택 할 겁니다. 왜냐하면 한국 돈과 일본 돈은 믿을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쉽게 말해서 한국과 일본이 망하면 그냥 종이쪼가리가 됩니다. 하지만 미국 정부가 발행한 채권은 다릅니다. 미국이 망하지 않은 한 미국 정부가 발행한 채권은 언제든지 달러로 바꿀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식으로 따지면 외환의 끝을 알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외국환 거래법에서는 외환을 다음과 같이 정의해 놓고 있습니다.

 

2.외환의 종류

외국환 거래법은 외국환, 즉 외환을 아래와 같이 정의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내용이 좀 딱딱할 수 있으니 ‘외환은 외국 돈 비스무리한 그 모든 것’이라고 생각하시고 그냥 넘어가셔도 됩니다. 외환의 개념을 이렇게만 잡고 있어도 신문을 읽고, 경제뉴스를 보는데 큰 지장이 없기 때문입니다.

아래 글은 외국환 거래법에 나와 있는 내용을 그대로 옮긴 것입니다.

▶ 외국환 : "외국환"이란 대외지급수단, 외화증권, 외화파생상품 및 외화채권을 말한다

▷ 대외지급수단 : "대외지급수단"이란 외국통화, 외국통화로 표시된 지급수단, 그 밖에 표시통화에 관계없이 외국에서 사용할 수 있는 지급수단을 말한다.

▷ 외화증권 : “외화증권"이란 외국통화로 표시된 증권 또는 외국에서 지급받을 수 있는 증권을 말한다.

▷ 외화파생상품 : "외화파생상품"이란 외국통화로 표시된 파생상품 또는 외국에서 지급받을 수 있는 파생상품을 말한다.

▷ 외화채권 : "외화채권"이란 외국통화로 표시된 채권 또는 외국에서 지급받을 수 있는 채권을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