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가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1.경기
경기는 '경제의 활동기운'을 줄인 말입니다. 만얀 대한민국 경제가 꽃길을 걷고 있다면 경기가 좋다고 말하고, 대한민국 경제가 수렁에 빠져 허우적거리고 있다면 경기가 나쁘다고 합니다.
2.경기와 주가
지금 현재 대한민국 경제가 봄날이라고 합시다. 공장의 기계는 24시간 숨 쉴 시간도 없이 돌아가고, 항구에는 뱃편을 기다리고 있는 수출용 컨터이너가 태산처럼 쌓여있습니다. 그리고 마트와 백화점, 영화관과 놀이공원은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습니다.
이렇게 대한민국 경제가 무릉도원에서 꽃놀이를 하고 있다면 주가는 어떻게 될까요? 그 답은 쉽게 알 수 있습니다.
대한민국 경제가 봄날을 맞이한 만큼 수출기업도, 마트와 백화점도, 마트와 백화점에 납품하는 기업도 모두 모두 떼돈을 법니다. 그리고 기업의 이익이 증가하는 만큼 주가가 폭등을 합니다.
그런데 만약 대한민국 경제가 제대로 꼭꼭 얼어붙어 빙하기를 맞이했다고 합시다. 공장의 기계는 24기간 얼음이고, 항구에는 파리밖에 날리지 않습니다. 그리고 마트와 백화점, 영화관과 놀이공원에는 개미 한 마리 보이지 않을 정도입니다. 이렇게 대한민국 경제가 엉망이라면 주가는 어떻게 될까요? 당연히 폭락을 합니다.
3.경기와 주가의 현실
경기가 좋을지면 그만큼 기업은 장사가 잘 돼서 떼돈을 법니다. 그리고 이익이 증가하는 만큼 주가가 상승 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하지만 경기가 나빠지면 반대의 상황이 연출 됩니다. 경기가 좋지 않은 만큼 기업의 이익이 줄어들고, 이익이 줄어드는 만큼 주가가 하락을 하게 됩니다.
그렇다면 경기가 좋아지면 주가가 상승하고, 경기가 나빠지면 주가가 하락 했을까요? 아래의 그래프를 한번 보십시오.
그래프를 보면 우리의 예상이 대체로 맞습니다. 그런데 살짝 뭔가 꼭지점이 딱딱 들어맞지는 않습니다. 아직 경제가 바닥에서 빌빌거리고 있는데 주가가 상승하고, 경제가 봄날을 맞이해 질주하고 있는데 주가가 이미 하락을 시작하고 있습니다. 도데체 왜 이런 일이 일어나는 것일까요?
그 이유는 간단합니다. 남들과 똑같은 발 걸음으로 움직이면 돈을 벌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눈치가 빠른 사람들은 경제가 바닥에서 빌빌거릴 때, 전국 방방곡곡이 경제의 미래를 걱정하는 소리로 가득할 때, 다가 올 봄날을 생각하고 미리 주식을 사기 시작합니다. 덕분에 경제가 엉망인데도 불구하고 주가가 인정사정보지 않고 상승합니다.
이같은 원리는 경제가 꽃길을 질주 할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경제가 꽃길을 질주 할 때, 천년 만년 봄날만 있을 것으로 믿고 사람들이 꿈속을 헤메일 때, 다가 올 겨울을 생각하고 눈치빠른 사람들은 주식을 팔기 시작합니다. 덕분에 경제가 꽃길을 질주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주가가 폭락하는 불가사의 한 일이 일어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