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준금리란?

기준금리 뜻

기준금리란 한국은행이 일반은행과 돈을 거래할 때의 금리를 말합니다. 예를 들어 기준금리가 1%라면 한국은행에 가서 1%의 금리를 주고 돈을 빌릴 수도 있고, 남아도는 돈을 한국은행에 예금할 수도 있습니다.

기준금리가 1%에서 10%로 올랐다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요? 이제 일반은행은 옛날처럼 1%의 금리를 주고는 한국은행에서 돈을 빌릴 수가 없습니다. 지금 부터는 10%의 금리를 주고 돈을 빌려야합니다. 그리고 10%의 금리를 주고 돈을 빌린 만큼 일반 시민이나 기업에 돈을 빌려줄 때의 금리도 오르게 됩니다. 따라서 새로운 공장을 세워야하는 사장님은, 그리고 결혼 자금이 필요한 새신랑은 힘든 시기를 맞이하게 됩니다.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올리거나 내릴 때 신문과 방송에서 야단법석인 이유는 이것이 우리의 삶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입니다.

 

기준금리와 경제

기준금리 인하와 경제

지금 현재 기준금리가 5%인데, 대한민국 경제가 감기에 걸려 콜록콜록하고 있다고 합시다. 이때 경제를 살리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헬기를 타고 전국 방방곡곡을 돌아다니며 돈을 뿌리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렇게 하면 헬기 기름 값이 너무 듭니다.

그래서 찾아낸 방법이 금리를 이용해 경제를 살리는 것입니다. 쉽게 말해서 기준금리를 5%에서 1%로 낮춥니다. 이렇게 기준금리가 낮아지면 지금부터 일반은행은 한국은행에 가서 1%의 금리를 주고 돈을 빌릴 수 있습니다.

옛날에 5%의 금리를 주고 한국은행에서 돈을 빌릴 때는 ‘5%의 금리 + 약간의 이익’을 붙여서 일반시민과 사장님들에게 대출을 해주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아닙니다. 한국은행에서 1%의 금리에 돈을 빌릴 수 있는 만큼 ‘1%의 금리 + 약간의 이익’을 붙여서 대출을 해줍니다.

이렇게 해서 대출금리가 낮아지면 생활에 여유가 있는 사람은 대출을 받아서 차를 바꾸고, 냉장고를 바꿉니다. 그리고 사장님은 새로운 기계를 사고, 새로운 공장을 세웁니다. 사람들이 주머니를 열기 시작하면 그동안 콜록콜록 거리던 한국경제는 병원 침대에서 일어나 다시 뛸 수 있게 됩니다.

기준금리 인상과 한국 경제

지금 현재 기준금리가 5%인데 한국경제가 따뜻한 봄날을 넘어, 거의 한여름 바캉스 수준의 찬란한 여름을 보내고 있다고 합시다.

경제가 이렇게 잘나가면 물가상승은 기본이고 각종 투기가 발생하고, 그 결과 한국경제가 한 순간에 고꾸러 질수 있습니다. 컨디션이 좋다고 42.195km 마라톤을 전력 질주하면 큰 일이 날수 있는 것처럼 말입니다.

그래서 경제가 너무 뜨거워질 것 같으면 한국은행은 기준금리를 5%에서 10%로 인상합니다. 이렇게 기준금리가 높아지면 지금부터 일반은행은 한국은행에서 돈을 빌리려면 10%의 금리를 주어야합니다.

옛날에 5%의 금리를 주고 한국은행에서 돈을 빌릴 때는 ‘5%의 금리 + 약간의 이익’을 붙여서 사장님들과 일반시민에게 대출을 해주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아닙니다. 한국은행에서 10%의 금리에 돈을 빌릴 수 있는 만큼 ‘10%의 금리 + 약간의 이익’을 붙여서 대출을 해줍니다.

이렇게 해서 대출금리가 높아지면 대출을 받아서 차를 바꾸는 것도, 냉장고를 바꾸는 것도 망설여집니다. 사장님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렇게 높은 금리를 주고 새로운 기계를 사고, 새로운 공장을 세우는 것은 대놓고 부담이 됩니다. 높은 금리에 대한 부담으로 사람들이 주머니를 닫기 시작하면 질주하던 경제가 서서히 브레이크를 잡고 숨고르기를 하게 됩니다.

 

기준금리 데이터 및 그래프 조회

기준금리 데이터와 그래프는 한국은행에서 쉽게 조회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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