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출 기준금리란?

1. 대출기준금리 탄생 설화

이몽룡이 은행에 갔습니다. 춘향이와 살 신혼집을 마련하는데 필요한 1억을 대출 받기 위해 간것입니다.

돈을 빌려주는 은행 입장에서는 몽룡이가 장원급제를 하고, 공무원이 된 만큼 돈을 떼어먹히면 어쩌나?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기꺼이 돈을 빌려주려고 하는데 길동이가 말을 덧붙입니다.

'한 번에 1억을 갚는 것은 조금 부담스러우니, 30년간 야금야금 원금을 갚겠다'고 합니다. 공무원원은 정년이 보장 되니까 30년도 크게 걱정할 이유는 없습니다. 은행은 기꺼이 돈을 빌려주겠다고 합니다.

그런데 문제가 하나 있습니다. 이자가 문제입니다. 은행은 도대체 이자를 얼마나 받아야할까요? 매년 1%씩 받아야 할까요? 아니면 매년 10%씩 받아야 할까요? 알쏭달쏭 합니다.

예를 들어 매년 1%씩 받기로 했는데, 10년 뒤에 갑자기 각종 금리가 30%로 상승하면 상당히 골치 아픕니다. 새로 대출을 해 가는 사람들한테는 30%의 이자를 받고 대출을 해주면 됩니다. 그런데 몽룡이는 사정이 다릅니다. 무조건 1%의 금리를 받기로 한 만큼 몽룡이 한테는 매년 1%의 이자밖에 못 받습니다. 왠지 모르게 은행이 손해를 보는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매년 30%의 이자를 받으면 어떨까요? 이건 몽룡이가 미치지 않고서야 계약을 하지 않을 겁니다.

그래서 나온 개념이 대출 기준금리입니다.

 

2. 대출기준금리 뜻

대출기준금리란 ‘기준’이라는 말이 상징하듯이 대출의 기준점이 되는 금리를 말합니다. 대출을 하면서 얼마나 이자를 받을지 딱 고정하는 것이 아니라 기준이 되는 금리를 정해놓고 ‘그놈 + 1%‘ 또는 ’그놈 + 2%‘ 하는 식으로 계약을 하는 것이죠.

예를 들면 ‘CD금리 + 2%’처럼 계약을 하는 것입니다.

‘CD금리 + 2%’의 이자를 주기로 하고 대출을 받았는데, 10년 뒤 CD금리가 6%라면 대출금리는 6% + 2% = 8%가 됩니다. 만약 그때 CD금리가 3%라면 대출금리는 3% + 2% = 5%가 됩니다.

 

3. 대출기준금리의 종류

대출의 기준점이 되는 금리, 유식하게 말해서 대출기준금리로 많이 사용되는 것은 CD금리, 코리보금리, 코픽스가 있습니다. .

옛날에는 대출 기준금리로 가장 인기가 좋았던 것이 CD금리였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코픽스가 대출 기준금리로 절대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