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전
작전이란 극소수의 사람들이 모여서 주가를 이상 변동시켜 돈을 버는 방법입니다.
원리는 간단합니다. 맨 먼저 삼송전자가 『로버트태권브이』를 팔았다고 소문을 내고, 주식을 마구 사들입니다. 주가가 폭동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겠죠.
그렇게 몇 칠을 끌면 그 동안 『로버트태권브』이 개발소문에 회의적이든 일반시민들도 군 침을 흘리게 되고, 삼송전자 주식을 사려고 안달을 합니다. 이미 그때쯤이면 주식가격은 엄청 올라 있지만 일단 눈이 뒤 짚어 지면 보이는게 없고, 이성은 물 건너 가 있습니다.
주가는 하늘 높은 줄 모르고 폭등하기 시작합니다. 주가가 오를 만큼 올랐다고 생각하면 작전세력들은 주식을 팔고 유유히 사라집니다. "작전 성공"이라는 회심의 미소를 지으면서...
그렇게 작전세력이 시장을 떠나면 아니나 다를까 삼송전자가 개발한 것은 『로버트태권브이』가 아니라 『로버트태권브이』 장난감이라는 사실이 유포되고 주가는 폭락하기 시작합니다. 가리늦까 삼송전자 주식을 매입했던 일반 투자자는 피를 보게되죠.
작전은 건전한 상거래질서를 무너떠리고, 주식시장의 아름다운 발전을 가로 막기 때문에 관련 기관에서 철저히 단속을 하고 있지만 작전의 달콤한 맛이 너무나 강하기 때문에 사라지지 않고 있습니다.
호시탐탐 한탕을 꿈꾸는 작전이라는 유령이 지금도 주식시장을 맴돌고 있다는 무서운 전설이 전해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