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왑레이트의 의미는?

☞ 기초지식 : 외환스왑, 스왑레이트

만약 현재의 환율이 1달러=1,000원이라고 합시다. 그리고 대한민국의 달러 사정도 그렇게 쪼들리지 않는다고 가정합시다.

상황이 이렇다면 (주)리어카와 (주)아메리어카가 1년 뒤에 달러와 원화를 서로에게 돌려줄 때 환율은 어떻게 될까요?

아마 지금이랑 크게 차이가 없을 겁니다. 예를 들어 1달러=1,001원이라고 합시다. 이렇게 되면 스왑레이트는 0.1%가 됩니다.

그런데 만약 지금 대한민국에 달러가 한 푼도 없다면 외환스왑은 어떤 양상을 띠게 될까요? 아마 자금담당자들이 달러를 구하기 위해 사방팔방으로 뛰어다니고, 그 결과 달러의 몸값은 폭등을 하게 될 겁니다.

‘1달 뒤에 990원만 주라’ →‘아니, 950원만 줘라’ →‘아니 달랑 900원만 줘도 괜찮다’

이렇게 돌려받는 금액이 점점 줄어들게 됩니다.

그런데 만약 대한민국에 달러가 진짜진짜 멸종상태라면 ‘1달 뒤에 800원만 돌려줘도 된다’고 외치며 달러를 구하러 다니는 자금담당자가 나타날지도 모릅니다. 실제로 달러가 멸종되어 1달 뒤에 달러와 원화를 맞바꾸기 할 때의 환율이 1달러=800원이라면 스왑레이트는 어떻게 될까요?


우리나라에 달러가 사라지고, 마침내 품귀현상을 빚자 스왑레이트가 마이너스로 추락했습니다. 따라서 스왑레이트가 점점 줄어들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면 우리는 바짝 긴장해야 합니다. 그만큼 우리나라에 달러가 없다는 이야기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