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실질GDP
1.GDP의 뜻
GDP는 대한민국 땅 덩어리 안에서 생산된 모든 물질적 부를 합친 것 입니다. 예를 들어 2016년 GDP가 1600조라면 2016년 한 해 동안 대한민국에서 생산된 물질적 부가 총 1600조라는 이야기입니다.
2.실질GDP
실질GDP의 정체를 알고 싶다면 먼저 명목GDP의 정체를 알아야합니다. 따라서 명목GDP의 정체를 살펴 본 후, 실질GDP의 정체를 살펴보겠습니다.
명목 GDP 계산공식
명목GDP의 계산 공식은 다음과 같습니다.
명목GDP = 생산량 × 현재가격
예를 들어 2010년 대한민국에서 생산된 모든 물질적 부가 쌀 10 가마니 뿐이라고 합시다. 그리고 쌀 1 가마니 가격이 100원이라고 합시다. 그러면 명목GDP는 '10 가마 × 100원 = 1000원'이 됩니다.
그런데 2011년에도 쌀을 10 가마니 생산했다고 합시다. 그런데 쌀 값이 상승해 1 가마니당 가격이 110원이 되었습니다.
상황이 이와 같을 때 2011년의 대한민국 명목GDP는 얼마가 될까요? 10 가마니의 쌀을 생산하고, 쌀 1 가마니 가격이 지금 현재 110원이니 대한민국의 명목GDP는 ‘10 가마 × 110원 = 1100원’이 됩니다.
쌀생산량은 2010년에도 2011년에도 10 가마니로 똑 같은데 쌀값이 상승한 덕분에 명목GDP가 1000원에서 1100원으로 증가했습니다.
그렇다면 실질GDP는 얼마가 될까요?
실질GDP 계산공식
실질GDP는 ‘실질’이라는 말이 상징하듯이 실제로 생산된 물질적 부가 얼마인지 조사를 한 것입니다. 실질GDP를 계산하는 공식은 다음과 같습니다.
실질GDP= 생산량 × 기준년도 가격
만약 기준년도가 2010년이라면 2010년의 쌀 가격을 곱합니다. 즉 2010년에도, 2011년에도, 2012년에도 2010년의 쌀 가격을 곱하는 것이 실질GDP입니다.
그렇다면 2010년과 2011년의 실질GDP는 얼마가 될까요? 공식을 이용해 2010년과 2011년의 실질GDP를 계산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2010년 실질GDP= 10 가마 × 100원(2010년 쌀 가격) = 1000원
2011년 실질GDP= 10 가마 × 100원(2010년 쌀 가격) = 1000원
명목GDP는 1000원에서 1100원으로 증가했지만 실질GDP는 1000원으로 변함이 없습니다. 쌀 생산량이 2010년에도 2011년에도 10가마니로 변함이 없다는 사실을 고려하면 실질GDP가 대한민국의 물질적 부를 좀 더 정확하게 측정한다는 것을 우리는 쉽게 알 수 있습니다.
물론 실질GDP를 계산하는 공식이 이렇게 간단한 것은 아닙니다. 실질GDP를 계산하는 방식은 계속 바뀌는데 그 이유는 간단합니다. 실제로 생산된 물질적 부를 어떻게든 정확하게 계산하기 위해서입니다.
2017년 현재 우리나라의 실질GDP는 연쇄가중방식을 이용해 계산하고 있습니다. 연쇄가중방식이라는 말이 어렵게 들리는데 굳이 알 필요는 없습니다. 우리는 경제학자가 아닌 관계로 단순무식하게 생각하면 됩니다. 최근에는 연쇄가중방식이라는 이름을 가진 최첨단 기법을 이용해 실질GDP를 계산한다'고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