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DP

1.GDP(국내총생산, Gross Domestic Product)

GDP란 한 나라 안에서 생산된 모든 물질적 부를 합친 것입니다. 쉽게 말해서 동남아에서 온 노동자가 만들었든, 러시아에서 온 노동자가 만들었든 대한민국 땅덩어리 안에서 만들어진 것이라면 빠짐없이 합친 것이 GDP입니다.

물론 GDP의 사전적 정의는 많이 복잡합니다. 예를 들어 한국은행에서 발행한 ‘알기쉬운 경제지표 해설’이라는 책에는 GDP를 다음과 같이 정의하고 있습니다.

‘GDP는 한 나라 안에서 일정기간 새롭게 생산된 재화와 서비스의 시장가치를 합산한 것이다’

쉬운 것 같은데 은근히 난해합니다. 따라서 경제학자가 아닌 우리는 단순 무식하게 생각하는게 정신건강에 이롭습니다. GDP는 대한민국 땅덩어리 안에서 생산된 모든 물질적 부를 합친 것이라고 말입니다.

GDP의 해석 방법은 간단합니다. 예를 들어 우리나라의 2016년 GDP가 1600조라면 2016년 한 해 동안 우리나라에서 생산된 물질적 부를 모두 합치면 1600조가 된다는 이야기입니다.

 

2.명목GDP와 실질GDP

2010년 대한민국 땅덩어리 안에서 생산된 물질적 부가 쌀 한가마니 뿐이고, 쌀 한가마니 가격이 20만원이라고 합시다. 그리고 2011년에도 쌀 한가마니가 생산되었습니다. 그런데 쌀 가격이 폭등해서 한가마니 가격이 30만원이 되었습니다.

이때 우리나라의 2011년 GDP는 얼마가 될까요? 쌀 한가마니 가격이 30만원이므로 30만원 어치의 물질적 부가 생산되었다고 대답하는 것이 명목GDP입니다. '명목'이라는 말이 상징하듯이 묻지고 따지지도 않고 지금 현재의 가격으로 물질적 부를 계산하는 것이 명목 GDP입니다.

그렇다면 실질GDP는 무엇일까요? 실질GDP는 '실질'이라는 말이 상징하듯이 물가 상승분을 빼고, 실제로 생산한 물질적 부만 계산한 것입니다. 즉 ‘2010년 가격으로 계산했을 때 우리나라의 물질적 부는 2011년 현재 20만원으로 변함이 없다’고 이야기하는 것이 실질GDP입니다.

 

명목GDP, 실질GDP 그래프

 

3.관련 용어

■ GNP : GNP(국민총생산, Gross National Product)는 대한민국 국민이 생산한 모든 물질적 부를 합친 것 입니다. 쉽게 말해서 알래스카에 살고 있는 김상덕씨가 만든 것이든, 칠레에 살고 있는 김하덕씨가 만든 것이든 대한민국 국민이 만든 것이라면 모두 합친 것이 GNP입니다.

1990년대 이전만 해도 물질적 부를 이야기하면 당근빵 GNP를 의미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GNP의 시대가 저물고 GDP의 시대가 되었습니다. 따라서 물질적 부를 이야기하면 자동빵으로 GDP를 떠올립니다.

이렇게 GDP를 쳐주는 이유는 쉽게 짐작할 수 있습니다. 사실 까놓고 이야기해서 알래스카에 사는 김상덕씨가 먹고 마시고 즐기기 위해 돈을 사용하는 곳은 미국입니다. 따라서 김상덕씨가 사용하는 돈은 우리나라와 큰 상관이 없습니다.

똑같은 논리가 한국에도 적용 됩니다. 한국에서 일하고 있는 필리핀 노동자가 밥을 사먹는 곳은 한국이고, 핸드폰을 사는 곳도 한국입니다. 따라서 이분들이 먹고, 마시고, 쉬는 데 돈을 사용하면 그만큼 한국 경제가 좋아집니다.

따라서 한국 경제의 현실을 더 잘 반영하는 것은 김상덕씨의 경제활동을 포함시키는 GNP보다는 필리핀 노동자의 경제활동을 포함시키는 GDP라고 할수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요즘은 물질적 부를 이야기할 때 GNP보다는 GDP를 더 쳐주고 있습니다.

 

4. GDP 조회 방법

GDP는 한국은행의 경제통계시스템에서 아래의 순서대로 찾아가면 조회할 수 있습니다.

■ 한국은행 경제통계 시스템 → 10.국민계정 → 10.2. 경제활동별, 지출항목별 규모 → 10.2.1. 경제활동별 GDP 및 GN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