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총공급관리정책이란?

세상 사람들이 아무리 흥정망청 쇼핑을 하고 싶어도 공장에서 물건이 안 나오면 쇼핑을 할 수가 없습니다. 따라서 정부는 대한민국 경제의 공급능력을 키우는 정책에도 신경을 써야합니다. 그래서 나온 것이 총공급관리 정책입니다. 대한민국경제의 공급능력을 키우는 정책이라는 뜻이죠.

그런데 대한민국 경제의 공급능력을 키우는 것은 그렇게 쉽지가 않습니다. 공급능력을 키우는게 왜 어려운지는 쉽게 알 수 있습니다.

생산을 할 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우리 한번 생각해 봅시다. 생산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노동자, 기계와 공장, 그리고 생산기술입니다. 그런데 이것들 중에 어느 것도 단기간 노력해서 해결 되는 것이 없습니다.

새로운 공장을 세우는 것은 몇 년이 필요합니다. 노동력을 확보하는 것 역시 수많은 세월이 필요합니다. 아이가 자라고, 마침내 취직을 해 대한민국의 경제의 주인이 되려면 기본 20년입니다. 생산기술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아무리 날 밤새우며 연구개발을 하고, 수 십년을 정진해도 마음처럼 안 되는 게 기술개발입니다. 따라서 총공급관리정책이 성과를 내려면 인고의 세월을 보내야 합니다.

그런데 총수요를 관리하는 정책은 단기간에 성과를 내기가 쉽습니다. 돈을 찍어내는 것도, 정부가 흥청망청 쇼핑을 하는 것도 마음만 먹으면 내일 당장 실행을 할 수가 있습니다. 따라서 공급을 관리하는 정책은 수요를 관리하는 정책보다 늘 뒷전 일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10년 뒤, 20뒤의 대한민국을 책임지는 것은 공급능력이기에 장기적으로는 꼭 체크해야 하는 것이 총공급에 관련된 정책이라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