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제금융시장에서의 환율표시법
환율을 표시하는 방법에는 자국통화표시법과 외국통화표시법이 있습니다. 자국통화표시법과 외국통화표시법 중에서 ‘어느 방법이 옳다’고 단정 지어 이야기할 수는 없습니다. 각국의 상황에 맞게 적당한 방법으로 환율을 표시하면 됩니다. 자국통화표시법으로 환율을 표시하든, 외국통화표시법으로 환율을 표시하든 그것은 자기 마음입니다.
하지만 국제금융시장에서 세계 각국의 환율을 표시할 때는 하나의 통일된 약속이 있어야 합니다. 그래야 전 세계 사람들이 헷갈리지 않고 쉽게 환율을 알아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국제거래에서 환율을 표시할 때는 거의 대부분 미국 돈이 기준이 됩니다. 즉 ‘1달러=1000원’, ‘1달러=100엔’, ‘1달러=6위안’ 하는 식으로 환율을 표시합니다. 미국의 국력을 상징이라도 하듯이 미국 돈이 기준이 되는 것입니다.
하지만 모든 환율을 이렇게 표시하는 것은 아닙니다. 영국 돈인 파운드와 서유럽의 여러 국가 에서 사용하는 유로는 조금 다릅니다. 즉 ‘1달러=0.8파운드’로 표시하는 것이 아니라 ‘1파운드=1.4달러’, ‘1유로=1.3달러’ 하는 식으로 표시를 합니다. 이것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