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PS

EPS(Earnings Per Share, 주당순이익)을 알기위해서는 당기순이익의 개념을 알아야합니다. 당기순이익의 개념을 살펴보고, EPS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당기순이익이란?
회사가 1년 동안 장사를 해서 벌어들인 돈 중에서 ‘순도100%의 이익’을 당기순이익이라 합니다. 쉽게 말해서 원자재 비용 떼고, 직원 월급 떼고, 은행 이자 떼고, 세금 떼고.. 뗄 것 다 떼고 난 뒤에 순순하게 떨어지는 돈을 당기순이익이라고 합니다.

기업의 존재이유가 돈을 버는 것인 만큼, 기업의 존재 이유를 설명하는 당기순이익은 손익계산서에 등장하는 그 어떤 배우(?)보다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EPS란?
EPS는 주식 1주당 떨어지는 당기순이익을
말합니다.



예를 들어 수도물산이라는 회사가 있다고 합시다. 수도꼭지를 만드는 회사인데 얼떨결에 대형사고를 치고 말았습니다. 수돗물로 석유를 만드는 엄청난 기술을 개발하고 만 것입니다. 아니나 다를까 이 회사는 떼돈을 벌었습니다. 12월 31일 늦은 밤 사장님께서 책상에 홀로 앉아 계산기를 뚜드려보니 자그마치 1000억을 번 것으로 나왔습니다.

하지만 1000억을 모두 꿀꺽할 수는 없습니다. 전기세부터 시작해 각종 공과금, 직원들 월급... 이것저것 먼지하나 까지 떼고 나니 순수하게 100억이 남았습니다. 어려운 말로 당기순이익이 100억인 것입니다.

단순히 순이익 금액만 놓고 보면 그 액수가 장난이 아닙니다. 그런데 만약 수도물산의 주식이 총 100억 주라면 사태가 달라집니다. 주식 1주당 떨어지는 돈이 딸랑 1원밖에 안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사람들이 관심을 기울이게 된 것이 주당순이익입니다. 단순히 당기순이익이 얼마냐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주주들이 주식 1주당 챙길 수 있는 돈, 즉 주당순이익을 중요하게 생각하게 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