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통화스왑금리(CRS금리)

☞ 기초지식 : 통화스왑

우리나라에 달러가 멸종상태라고 합시다. 아무리 뒤지고 뒤져도 달러가 없다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요?

(주)리어카만 달러를 구하는 게 아니라 대한민국의 모든 기업이 달러를 구하려 발버둥을 칠 겁니다. 그리고 특별수사본부까지 차려서 달러를 수배할 겁니다. 하지만 지금 현재 대한민국에는 달러가 없습니다. 아무리 찾아도 허탕입니다.

이때 구세주는 (주)AING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주)AING에 서로 전화를 합니다.

“(주)AING야! 그 달러 우리한테 주라. 우리한테 주기만 하면 섭섭지 않게 보답할게.”

“니가 만약 달러만 우리한테 주면, 대한은행에 내는 이자 있잖아, 그거 1%다 니가 안내도 된다. 0.5%만 내라. 나머지는 우리가 알아서 할게···.”

아마도 진짜진짜 달러가 없다면 이렇게 될지도 모릅니다.

“대한은행에 내는 이자는 안 줘도 된다. 그 이자는 우리가 알아서 할 테니 제발 달러만 좀 빌리도···.”

달러가 귀해지면 귀해질수록 위의 예처럼 원화의 이자가. 어려운 말로 통화스왑금리(CRS금리)가 1%→0.5%→0.1%로 점점 낮아지게 됩니다. 그리고 마침내 진짜진짜 달러가 귀해지면 이자를 한국의 기업이 모두 부담하는 경우도 발생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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