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펀드통장 보는 방법 : 기준가격이란?
우리가
펀드에 투자를 하면 펀드매니저는
그 돈을 가만히 내버려 두지 않습니다. 심하게 굴리죠. 조교가 군인을 굴리듯 돈을 땀띠나게 굴려서 뻥튀기를
합니다.
만약 돈을 잘 굴려서 군기가 바짝 들면 1원이 10원이 될 수도 있고, 100원이 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잘못 굴리면 1원이 0원이 될 수도 있습니다. 펀드매니저가 우리가 투자한 돈을 잘 굴렸는지, 아니면 돈을
까먹었는지 알기 위해 등장한 개념이 기준가격입니다.
기준가격은 쉽게 말해 내 돈 1,000원을 뻥튀기기 해서 2,000원을 만들었는지, 아니면 까먹고 500원으로
만들었는지 날마다 발표하는 수치입니다.
펀드가 맨 처음 투자를 시작할 때의 기준가격은 1,000원입니다. 아직 투자를 하지 않았으므로 1,000원이
그대로 있습니다. 만약 투자를 잘해서 돈을 벌면 기준가격은 2,000원이 될 수도 있고, 3,000원이
될 수도 있습니다.
기준가격이 3,000원이 되었다면 우리 돈 1,000원을 잘 굴려서 3,000원을 만든 것입니다. 만약
기준가격이 960원이 되었다면 돈을 잘못 굴려서 40원을 까먹은 것입니다.
기준가격은 날마다 변합니다. 태초에 펀드가 탄생하는 날의 기준가격은 1,000원이지만, 시간이 흐른 뒤에는
1,000만원이 될 수도 있고, 0원이 될 수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기준가격이 2,000원일 때 펀드에 가입한 사람이 있다고 합시다. 이 사람은 다음날 기준가격이
2,010원이 되면 돈을 번 것이고 1,990원이 되면 10원을 까먹은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