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DP 비농업부문 민간고용

1.미국 일자리와 세계경제

우리는 날마다 지름신의 유혹에 빠집니다. 하지만 주머니에 돈이 없으면 쇼핑을 할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경제학자들이 주목하는 것이 일자리입니다. 일자리가 증가하면 그만큼 사람들의 주머니가 넉넉해지고, 덕분에 흥청망청 쇼핑을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세상 수많은 나라의 일자리 중에서 미국의 일자리는 중요합니다. 미국의 일자리가 증가하는 만큼 미국 마트, 미국 슈퍼, 미국 자동차 대리점의 매출이 증가하게 됩니다. 이렇게 해서 미국 경제가 좋아지면 미국에 각종 물건을 수출하는 세계 각국 경제도 봄날을 맞이하기 때문입니다.

미국경제가 좋아진 덕분에, 세계경제까지 좋아지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요? 당연히 우리나라의 핸드폰이, 자동차가, 컴퓨터가 세계 방방곡곡으로 수출되고, 그 영향으로 한국 경제도 봄날을 맞이하게 됩니다.

 

2.노동통계국 비농업부문 고용

투자에 관심이 많은 사람이라면 꼭 챙겨봐야 할 것이 미국 노동통계국(Bureau of Labor Statistics)에서 발표하는 비농업부문 고용입니다. 미국의 고용이 증가하면 세계경제와 대한민국 경제가 모두 봄날을 맞이하기 때문입니다. BLS 비농업부문 고용과 우리나라 경제가 얼마나 찰떡궁합인지는 아래의 그래프를 보면 됩니다.

미국 비농업부문 고용과 한국 주가의 관계

미국의 일자리가 팍팍 증가하면 얼마 뒤 코스피가 상승하고, 미국의 일자리 증가속도가 감소하면 코스피가 하락하는 것을 쉽게 관찰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주식으로 큰 돈을 만지고 싶다면 우리는 악착같이 BLS 비농업부문 고용을 지켜 봐야합니다.

 

3.ADP 비농업부문 민간고용

사람의 욕심은 끝이 없습니다. BLS 비농업부문 고용이 중요하게 되자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게 된 것이 ADP(utomatic Data Processing)사에서 발표하는 비농업부문 민간고용입니다.

ADP는 미국에 있는 40여만개 회사의 급여를 관리해주는 회사입니다. 미국 노동자 6명중 1명의 급여를 이 회사가 관리하고 있다고 합니다.

ADP비농업부문 민간고용이 관심을 받게된 이유는 발표일 때문입니다. APD 비농업부문 민간고용은 매달 첫째 화요일에 발표됩니다. BLS 비농업부문 고용이 금요일에 발표되는 것을 고려하면 약 이틀 전에 발표가 되는 것입니다. 따라서 BLS 비농업부문 고용이 어떻게 나올지 점을 치는데 있어 중요한 참고 자료가 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ADP 비농업부문 민간고용과 BLS 비농업부문 고용은 통계방식에 약간 차이가 있습니다. ADP 비농업부문 민간고용은 ‘민간고용’이라는 말이 상징하듯이 정부부문의 일자리가 빠져있습니다. 그리고 ADP 비농업부문 민간고용은 급여 데이터를 이용해서 발표하는 반면 BLS 비농업부문 고용은 설문조사에 바탕을 두고 있습니다.

따라서 그 결과가 차이가 날 수밖에 없습니다. 대체로 비슷한 길을 걸어가지만 가끔씩 정반대의 길을 걸어가는 경우가 있습니다. 쉽게 말해서 ADP 비농업부문 민간고용은 일자리 증가했다고 하는데, BLS 비농업부문고용은 일자리가 감소했다고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서로 반대 방향으로 나오는 경우가 있으므로 ADP 자료는 그냥 참고용으로만 보시면 됩니다. 실제로 금융시장에서도 ADP 비농업부문 민간고용은 BLS 비농업부문 고용만큼 인기를 끌고 있지는 않습니다.

※ 관련 통계 : ADP National Employment Repor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