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전사란?

여전사는 ‘여신전문금융회사’를 줄인 말입니다. 우리에게 익숙한 카드회사가 대표적인 여신전문금융회사, 즉 여전사입니다.

그렇다면 여신전문금융회사는 왜 이런 기괴한 이름을 가지게 된 것일까요?

여신전문금융회사의 뜻을 알기위해서 우리는 여신과 수신의 의미를 먼저 알아야 합니다.

 

1. 여신이란?

여신이란 대출을 어렵게 표현한 말입니다. 쉽게 말해서 집을 사기위해서 은행에서 1억을 대출받았다고 합시다. 이렇게 우리가 대출받는 것을 어려운 말로 여신이라고 합니다.

 

2. 수신이란?

수신이란 예금을 어렵게 표현한 말입니다. 쉽게 말해서 연말 보너스로 받은 금액을 은행에 예금했다고 합시다. 이렇게 우리가 예금하는 것을 어려운 말로 수신이라고 합니다.

 

3.여신전문금융회사란?

여신은 대출을 어렵게 표현한 말입니다. 따라서 여신전문금융회사를 쉽게 풀어쓰면 대출만 하는 금융회사가 됩니다.

예를 들어 은행을 한번 생각해보십시오. 은행은 우리에게 예금을 받습니다. (수신). 그리고 예금으로 모은 돈을 대출해줍니다.(여신) 즉 수신업무와 여신업무를 모두 처리하는 것이 은행입니다.

그런데 신용카드회사는 은행처럼 예금을 받아서 돈을 마련하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여신전문금융회사는 어떻게 돈을 마련할까요? 여신전문금융회사는 회사채, ABS 등을 발행하거나 대출을 받아서 자금을 마련합니다.

은행처럼 예금을 받지 않고, 유식하게 말해서 수신업무를 하지 않고 지가 알아서 돈을 마련하고 그 돈으로 대출만 해주는, 유식하게 말해서 여신업무만 하기에 여신전문금융회사라는 이름을 가지게 된 것입니다.

여신전문회사는 대체로 **카드, **캐피탈, **파이낸스, **기술투자 등의 간판을 걸고 영업을 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