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회사채란?

우리가 돈을 빌릴 때 차용증을 쓰듯이, 수 많은 회사도 돈을 빌리면 그 증거로 차용증을 써줍니다.

이때 각종 회사에서 돈을 빌리고 그 증거로 써주는 차용증중에서, 법이 정한 일정한 자격을 갖춘 회사가 법이 정한 절차에 따라 발행한 차용증을 특별히 회사채라 부릅니다.

그런데 이런 절차가 좀 까다롭고, 귀찮게 보이는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법이 심심해서 이렇게 귀찮게 하는 것은 아닙니다. 함부로 회사채를 발행해 돈을 끌어모을 수 없게 한 이유는 간단합니다.

예를 들어 (주)리어커가 회사채를 발행해 1000억원을 모은 후에 야반도주했다고 합시다. 이렇게 되면 (주)리어커에 돈을 빌려준 수많은 사람이 피해를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최소한의 안정장치가 필요하다고 생각한 정부에서는 법의 이름으로 회사채발행에 제한을 두고 있습니다.

☞ 관련링크 : 공사채등록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