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한가란?

하한가란 ‘하한’이라는 말이 상징하듯이 주가가 하락할 수 있는 가장 밑바닥을 말합니다. 지금 현재 우리나라는 지하 30층까지, 고급스럽게 말해서 마이너스 30%까지 주가가 하락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이런겁니다. 어제 1억 주고 산 주식이 오늘 10원으로 폭락 했다고 합시다. 만약 이런 일이 일어난다면 우리는 무조건 ‘축 사망’입니다. 일단 너무 놀래서 심장마비로 한번 죽고, 마눌님에게 들키는 순간 귀에서 피고름이 날때까지 욕을 얻어 먹고 또 한번 죽습니다. 이래저래 죽은 목숨이죠.

하지만 다행스럽게도 이렇게 허무하게 죽을 일은 절대로 없습니다. 왜냐하면 아무리 쓰레기 같은 주식이라도 하루에 30%만 추락하라고 법으로 정해 놓았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전날 10000원에 거래를 마쳤다면 그 다음날 아무리 떨어져도 10000 * 30% = 3000원, 즉 7000원까지 밖에 하락을 못 합니다.

물론 그렇다고 하루 손실폭이 30%로 제한 되는 것은 절대로 아닙니다. 잘못되면 하루 아침에 30%를 넘어 40% 이상의 손해를 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전날 10000원에 거래를 마친 주식이 오늘 아침에 갑자기 폭등해서 상한가를 쳤다고 합시다. 그러면 주식가격이 13000원이 됩니다. 만약 이때 주식을 샀는데 주가가 폭락해서 7000원이 되엇다면? ‘오~’ 제대로 욕이 나옵니다. 하룻만에 반토막이 난 것입니다.

우리는 하룻만에 내가 산 주식이 반토막 날수도 있다는 사실을 명심하고, 조심 또 조심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관련 용어

※ 점하 : 점하한가를 줄인 말입니다. 주식시장이 열리자 말자 하한가를 치고, 하루종일 변동이 없는 상태를 말합니다. 주식 그래프 상에 하나의 점처럼 그려지기 때문에 얻게 된 이름입니다.

※ 가격제한폭 : 우리나라 주식은 상하 30%씩 등락을 할 수 있습니다.

※ 상한가 : 주식의 ‘상승 한도 가격’을 뜻합니다. 하루 최대 30%까지만 상승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