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변동환율제도와 환율

‘☞ 기초지식 : 변동환율제도

환율이 폭등과 폭락을 계속 한다면 사장님들의 입장에서는 여간 귀찮은 것이 아닙니다. 한 달 뒤에 받을 수출대금이 원화로 얼마나 될지 모르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면 한 달 뒤에 받는 1달러가 1,000원이 될 수도 있고, 900원이 될 수도 있습니다. 물론 방법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환율변동과 상관없이 꿀잠을 자려면 미리 은행에 가서 계약을 하면 됩니다. 즉 한 달 뒤에 환율이 어떻게 되든지 상관없이 무조건 1달러를 1,000원에 팔기로 계약을 하는 것이죠.

이렇게 되면 선물계약을 하면 마음이 참 편안하지만 이것도 여간 귀찮은 것이 아닙니다. 그리고 왠지 은행에 아쉬운 소리를 하는 것 같아 기분도 찜찜합니다.

그런데 환율변동으로 머리가 아픈 것은 수출입 전선에서 뛰고있는 사장님만이 아닙니다. 해외여행을 준비하는 사람들도, 자식을 해외에 유학 보낸 부모님들도···. 참 많은 사람들이 환율변동으로 머리가 아픕니다. 그런데도 세계 각국이 변동환율제도를 채택하고 있는 이유는 이놈이 국제수지를 자동빵으로 조정해주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