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당이란?
1.배당
회사가 1년 동안 장사를 해서 떼돈을 벌었다고 합시다. 그러면 그 돈은 어떻게 사용 할 까요? 당연히 직원들 월급을 주고, 거래처에 대금을 결제하고, 세금을 냅니다. 그리고 남은 돈은 주주, 즉 주식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에게 나누어 줍니다. 이때 나누어 주는 돈을 바로 배당이라고 부릅니다.
물론 떼돈을 벌었다고 반드시 배당을 주는 것은 아닙니다. 앞으로 돈이 될 만한 사업이 있다면 굳이 배당을 하지 않아도 됩니다. 그 돈으로 새 기계를 사고, 새 공장을 지어서 더 큰 돈을 벌어 주겠다는데 굳이 지금 배당을 받을 필요가 없기 때문입니다. 더구나 기업의 투자가 장기적으로 대한민국의 무궁한 영광을 위해서도 좋은 일이라 믿었기에 배당에 집착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옛날에는 배당이 경영학 교과서에서만 존재하는 말이었습니다. 안주는 경우도 많았고, 설령 배당을 주더라도 껌값밖에 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외국인 투자자의 비중이 높아지면서 사정이 많이 달라졌습니다. 외국인 투자자의 입장에서는 지금 당장 한 푼이라도 더 받는게 중요합니다. 이분들의 입장에서는 1년 후, 2년 후, 또는 10년 후를 대비해 회사에 돈을 모아놓고, 그 돈을 이용해 투자를 하는게 아무 영양가가 없습니다. 조금 과장하면 ‘대한민국이랑 나랑 무슨 상관이라고?’입니다.
그 결과 외국인 투자자의 배당요구가 놓아졌고, 이 들의 주장을 무시할 수 없게 되면서 배당이 많이 짭짤해졌습니다. 따라서 은행에 예금해서 이자를 받든 것 보다 주식을 가지고 배당을 받는게 더 영양가 있는 경우가 이제는 흔해졌습니다.
2.관련 용어
배당수익률
배당수익률 공식은 다음과 같습니다.
예를 들어 주식 1주당 배당금이 1,000원이고, 현재 주가가 10,000원이라면 배당수익률은 10%가 됩니다.
쉽게 말해서 10,000원을 주고 주식을 구입했는데, 내 주머니에 배당금으로 1,000원이 들어왔다는 이야기입니다. 10,000원을 은행에 예금하면 이자로 100원 ~ 200원밖에 못 받는 현실을 고려하면 배당수익률 10%는 대단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