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식과 채권의 차이는?

주식과 채권의 차이를 쉬운 예를 통해서 설명 드리겠습니다.

 

1.채권이란?

(주)향수공장이 방구냄새를 장미향으로 바꿔주는 약을 개발했다고 합시다. 한 알만 복용하면 1년 내내 장미향이 난다고 합니다.

오! 감격입니다. 이제 우리는 숨어서 몰래 방구를 뀌지 않아도 됩니다. 대 놓고 방구를 뀔 수 있는 신천지가 열린 것입니다.

그런데 방구냄새를 장미향으로 바꿔주는 약을 대량 생산하려면 새로운 공장을 차려야합니다. 만약 돈이 없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당연히 사람들에게 빌리면 됩니다. 그리고 ‘돈 빌려줘서 고마워요. 꼭 원금이랑 이자를 갚을께요.’ 이렇게 차용증을 써 주면 됩니다. 그런데 우리 같은 평범한 시민이 아니라 각종 기업과 정부가 돈을 빌리고 쓴 차용증은 특별히 채권이라고 부릅니다.

이때 각종 기업이 발행한 채권은 회사채, 그리고 대한민국 정부가 발행한 채권은 국채라고 합니다.

차용증과 채권은 이름만 다를 뿐 성격은 거의 똑같습니다. 하늘이 무너지고 땅이 갈라져도 무조건 원금과 이자를 갚아야합니다. 예를 들어 5년 뒤에 원금과 이자를 갚기로 했다면 새로운 향수 사업이 성공하든 말든, 수단 방법 안 가리고 무조건 5년 뒤에 돈을 갚아줘야 합니다.

 

2. 주식이란?

돈을 빌려서 공장을 세우는 것은 살짝 쫄리는 것이 사실입니다. 만약 채권을 발행해서 돈을 빌렸는데 신기술이 쫄딱 망하면 조집니다. 뭔가 방법이 없을까요? 그래서 나온 것이 주식입니다.

예를 들어 100억짜리 공장이 차리기 위해서, 100명의 사람들한테 각각 1억씩 돈을 받고, 그 증거로 주식을 1장씩 주었다고 합시다.

이때 주식을 가지고 있는 사람을 주주라고 부르는데, 회사의 주인이라는 뜻입니다. 주주가 되면 배당을 받을 권리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회사가 1000억을 벌었다면 1인당 10억씩 배당을 받을수 있습니다. 물론 회사가 10원도 못 벌면 그것으로 끝입니다. 1년이 가도, 10년이 가도 한 푼도 못 벌면 10년 내내 배당으로 1원도 못 받게 됩니다.

 

3.주식과 채권의 차이

긴 이야기를 통해서 우리는 주식과 채권의 개념을 잡았습니다. 따라서 이들의 차이를 쉽게 알수 있습니다. 아래의 표는 주식과 채권의 차이를 표료 정리 한것입니다.

	주식	채권
원금	그런거 없음	악착같이 갚아야 함
이자	그런거 없음	악착같이 갚아야 함
배당	있음	그런거 없음. 회사가 100억을 100조를 벌든 원금+이자밖에 없음
성격	회사의 주인임을 증명하는 종이 쪽지	빚 문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