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봉차트

봉차트란?
봉차트는 캔들차트라고도 하는데 그 이유는 생김새가 마치 양초(캔들)처럼 생겼기 때문입니다. 봉차트의 모양새가 어떤지 궁금하신분은 아래의 그림을 보시면 됩니다.

이런 봉차트는 하나하나가 너무나 중요한데, 그 이유는 하나의 봉 속에 주식투자자들의 심리가 모두 놓아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봉차트를 신봉하는 분들 중에는 재무상태표니, 포괄손익계산서니 하는 것들은 볼 필요도 없이, 오직 봉차트만으로도 충분히 주식투자를 할 수 있다고 말씀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너무 과감한 주장이 아니냐고 고개를 갸우뚱 할수도 있지만 봉차트에 놀라운 적중률을 직접 경험하면 결코 지나친 주장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수 있게 됩니다.

물론 그렇다고, 다 집어치우고 봉차트만 보라는 이야기는 절대로 아닙니다. 그 정도로 봉차트가 중요하니 열심히 공부하자는 의미입니다.

봉차트 보는 법
봉차트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시가,종가,최저가,최고가의 의미를 알아야합니다.

시가 : 아침에 주식시장이 문을 열고나서 처음 이루어진 거래가격
종가 : 주식시장이 문을 닫을 때의 가격.
최저가 : 하루 중 최저 가격.
최고가 : 하루 중 최고 가격.

시가, 종가, 최저가, 최고가의 의미를 알았다면 봉도표를 이해하는 것은 그렇게 어렵지 않습니다.

봉차트는 주가가 올랐을 때는 빨간색으로 그리고, 이것을 양봉이라고 합니다. 주가가 내렸을 때는 파란색으로 그리고, 이것을 음봉이라고 합니다.

[양봉]

봉차트는 위 그림처럼 머리, 꼬리, 몸통으로 나누지는데 이때 양봉의 경우에는 머리는 고가를, 꼬리는 저가를 표시합니다. 그리고 몸통의 위쪽은 종가, 몸통의 아래쪽은 시가를 나타냅니다.

이같은 원리를 이용해 양봉을 해석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아침에 시장이 열릴 때의 가격은 60원이었고, 장이 마칠 때의 가격은 80원 이었음.
중간에 최저 50원까지 내려간적도 있었고, 최고 90원까지 올라간 적도 있었음.

어떻게 이해가 되십니까? 처음에는 헤깔릴 수도 있으니 쉽게 이해가 가지 않는다고 너무 당황할 필요는 없습니다.

[음봉]

음봉을 해석하는 방법은 양봉과 조금 다릅니다. 머리와 꼬리는 양봉과 똑같은데 몸통의 해석 방법이 다릅니다. 즉, 음봉의 위쪽은 시가, 몸통의 아래쪽은 종가를 나타냅니다.

이같은 원리를 이용해 음봉을 해석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아침에 시장이 열릴 때의 가격은 80원이었고, 장이 마칠때의 가격은 60원 이었음.
중간에 최저 50원까지 내려간적도 있었고, 최고 90원까지 올라간 적도 있었음.

[다양한 봉의 해석]

A : 첫거래가 40원에 시작했고, 하루내내 40원 이하로 주가가 떨어진 적이 없었습니다. 그리고 하루 동안 주가가 10원 올라서 고가도, 종가도 50원이 이었습니다.

B : 첫거래가 40원에 시작했고, 하루내내 40원 이하로 주가가 떨어진적이 없었습니다. 그리고 하루 동안 자그마치 20원이나 상승해 고가도 60원,종가도 60원이었습니다.

위의 두가지 봉을 통해 우리는 다음과 같은 결론을 내릴수 있습니다.

"몸통의 길이가 짧은 양봉보다는 긴 양봉이 하루중 주가 상승폭이 컷고, 이것은 그만큼 사려는 사람이 많았다는 것을 의미 한다."

A : 첫거래가 50원에 시작했고, 50원이 하루중 최고가격이었습니다.
그리고 하루 동안 가격이 10원이나 내려 최저가도 40원,종가도 40원이었습니다.

B : 첫거래가 50원에 시작했고, 50원이 하루중 최고가격이었습니다.
그리고 하루 동안 30원이나 가격이 내려 저가도 20원,종가도 20원이었습니다.

위의 두가지 봉을 통해 우리는 다음과 같은 결론을 내릴수 있습니다.

"몸통의 길이가 짧은 음봉보다는 긴 음봉이 하루동안 주가가 더 폭락했고, 이것은 그만큼 팔려는 사람이 많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첫거래가 20원에 시작되어 한때 50원까지 오르기도 하고, 10원까지 내리기도 했지만 결국 장이 마칠 때는 원점으로 돌아와 20원이 되었습니다.

이처럼 시가와 종가가 같은 것은 사려는 사람과 팔려는 사람의 힘이 너무나 팽팽해서 결론을 못 내린체 장을 마쳤다는 뜻이 됩니다.

A : 첫거래가 20원에 시작되었고 주가가 40원이나 오른 6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B : 첫거래가 20원에 시작되었고 한때 60원까지 오르기도 했지만, 너무 올랐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주식을 팔아 치우는 바람에 주가가 추락해 결국 10원 오른 30원에 장을 마쳤습니다. 만약 팔려는 사람이 없었더라면 A 처럼 60원에서 거래가 끝 났을 텐데 말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다음과 같은 결론을 내릴수 있습니다.

"머리가 있으면 높은 가격대에서 팔려는 사람이 많았다는 뜻이고, 머리가 길면 길수록 매도세력이 강하다는 뜻이 된다. "

A : 첫거래가 60원에 시작되었고 주가가 40원이나 내린 2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B : 첫거래가 60원에 시작되었고 한때 20원까지 내리기도 했지만, 너무 내렸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주식을 사모은 덕분에 주가가 야금야금 올라 시가보다 10원 밖에 내리지 않은 50원에 장을 마쳤습니다. 만약 사려는 사람이 없었더라면 A 처럼 20원에 거래가 끝 났을 텐데 말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다음과 같이 말할수 있습니다.

"꼬리가 있으면 낮은 가격대에서 주식을 사려는 사람이 많았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리고 꼬리가 길면 길수록 매수세력이 강하게 버티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