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물 이론가격이란?

애완동물 가게를 운영하는 사장님이 시골에 휴가를 갔다가 너무 예쁜 닭을 한 마리 발견했습니다. 그래서 농부아저씨께 10만원을 주고 구입했습니다.

애완동물 가게 사장님은 이 닭을 한 달 뒤에 판매한다면 얼마에 팔아야할까?

정답은 없지만 이론적인 가격은 도출할 수 있습니다.

먼저 고려할 대상은 은행이자입니다. 예를 들어 10만원을 1달 동안 예금하면 1만원의 이자를 받을수 있다고 합시다. 은행이자가 1만원이라면 닭을 팔 때도 은행이자만큼의 돈은 벌어야합니다. 만약 은행이자만큼도 못 번다면 굳이 공들여서 닭을 사고 팔 필요가 없습니다. 그냥 은행에 돈 넣어놓고 이자를 받아먹는게 훨씬 편합니다. 따라서 사장님은 최소한 11만원은 받고 닭을 팔아야 업계의 조롱거리가 안됩니다.

하지만 11만원이 정답은 아닙니다. 왜냐하면 1달 동안 뜻밖의 수익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즉, 1달 동안 닭이 알을 놓았다면 그만큼 공돈이 생기게 됩니다. 만약 계란을 판돈이 1000원이었다면 애완동물가게 사장님은 닭을 10만 9000원만 받고 팔아도 사실상의 본전(?)을 챙기게 됩니다.

닭의 이론가격 = 구매가격 + 은행이자 - 계란 팔아서 번 돈

이같은 원리를 이용하면 우리가 주식에 투자했을 때의 이론가격도 쉽게 도출할 수 있습니다.

주식의 이론가격 = 구입가격 + 은행이자 - 배당수익

예를들어 100만원어치의 주식을 샀는데 은행이자가 한달에 10만원이고, 배당수익이 1만원이라면 한달뒤 주식의 이론가격은 109만원이 됩니다. 쉽게 말해서 109만원을 받고 팔면 사실상의 본전(?)치기를 하게 됩니다.

여기까지 이해가 되었다면 코스피200의 이론가격도 쉽게 계산할수 있습니다.

코스피200 이론가격 = 구매가격 + 은행이자 - 배당수익

예를 들어 코스피200이 지금 현재 100포인트고, 1달간 이자가 10%, 그리고 배당으로 받는 돈이 1%라면 1달뒤 코스피200의 이론가격은 109포인트가 됩니다.

1달 뒤 코스피200 이론가격 = 100포인트 + 10포인트 - 1포인트 = 109포인트